전체 글 742

약자도 모이면 변화시킨다른 사건들

1. 이화여대 학생들이 정유라 사건을 밝혀냈고 이것이 촛불시위의 불씨를 만들어낸 사건이었다. 이화여대는 총장 선거때, 학생이 직접 총장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준 대단한 사건이기도 했다. 2. 제이노엘 블로그 :: [법학에세이] "한 사람이 죽더라도 남은 사람이 수사를 계속하자"… 마피아에 맞서 싸우다 숨진 두 판사 (tistory.com) [법학에세이] "한 사람이 죽더라도 남은 사람이 수사를 계속하자"… 마피아에 맞서 싸우다 숨진 [법학에세이] "한 사람이 죽더라도 남은 사람이 수사를 계속하자"… 마피아에 맞서 싸우다 숨진 두 판사 팔코네와 보르셀리노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나폴리 시내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으려는 야 jaynoel.tistory.com 마피아가 결국 두사람을 죽였다. 이 사실에 나는 ..

새 카테고리 2020.11.27

핫 팩 마음껏 해주는 병원

저온 화상 걸린다고 핫팩의 유용성 대신 안정성을 택한 양방병원들.. 지금 여기병원도 환자들은 핫팩을 원하는데 화상때문에 핫팩 자체를 없애버렸다 양약은 대체적으로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환자를 따뜻하게 해주는 유일한 것이 양방에서는 핫팩인데,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그는 꼴이 되었다. 환자가 만성 설사에 시달리는 나의 환자에게 경구약 모두를 이틀간 끊어봤다. 역시나 설사가 중지되었다 그런데 혈관 혈전 방지 약들이 있어서 다시 복용하게끔 스탭이 지시를 했다. 역시나 설사는 다시 시작되었다. 그래서 나는 아쉬운 핫팩을 찾게 되었다. 아랫배의 따뜻함의 중요성은 단전호흡을 통해서 몸소 체험을 했고 뜸 치료를 보면서 그 효과의 상당함을 알게 되었다. 한방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의사들이 별 관심 없는 핫팩을..

병원 구상 2020.09.29

전공의 생활

의사 모 커뮤니티 란에 단골 고민이 매년 올라온다. 이렇게 대다수 의사들이 년차 턴 될때마다 선배의 고민했던 것을 후배도 하게 된다. 참으로 재미있는 현상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피부미용 할거라 전공의 안하는 것이 나은 것인지 마는 것인지 고민하는 후배에게, 익명의 모 선배의사는 다음과 같이 글을 썼다. 수련 4년이 헛된 시간이 아니라고 본다. 수련과정에서 고비가 여러번 있지 교수나 윗년 차에 까이고 환자한테 치이고 잠 못자고 피곤하고 환자오더도 내야하고 아침 컨퍼런스 발표도 해야하고 포기하고 도망갈까? 이런 유혹도 있지 이런 과정에서 위기 관리나 요령이 생기는 거지 그리고 인성이 길러지는 것이지 미용하면서 한번도 사고 안치고 무탈하게 진료하면 얼마나 좋겠냐 그런데 다 한번씩은 위기가 온다 4..

나의 이야기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