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구상

핫 팩 마음껏 해주는 병원

pia99 2020. 9. 29. 22:20

저온 화상 걸린다고  핫팩의 유용성 대신 안정성을 택한 양방병원들..

 

  지금 여기병원도  환자들은 핫팩을 원하는데  화상때문에  핫팩 자체를 없애버렸다

 

양약은 대체적으로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환자를 따뜻하게 해주는 유일한 것이  양방에서는 핫팩인데,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그는 꼴이 되었다.

 

 

  환자가 만성 설사에 시달리는 나의 환자에게  경구약 모두를 이틀간 끊어봤다.  역시나  설사가 중지되었다

 

 그런데  혈관 혈전 방지 약들이 있어서  다시 복용하게끔  스탭이 지시를 했다.  

 

  역시나 설사는 다시 시작되었다.

 

 그래서 나는  아쉬운 핫팩을 찾게 되었다.

 

   아랫배의 따뜻함의 중요성은 

    단전호흡을 통해서  몸소 체험을 했고

   뜸 치료를 보면서  그 효과의 상당함을 알게 되었다.

 

 한방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의사들이 별 관심 없는  핫팩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핫팩없다고 하니,  페트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화상 주의하면서  아랫배에 대주라고  간병인에게 교육을 하였다.

 

 그 다음날 회진을 돌 때,  설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간병인 활,  페트병 덕분인 것 같다라고 했다.

 

   간호과장이 이 사실을 알고,   나에게  페트병도 안된다고 하니,  

 안정성 문제면,  약도 주지 말아야죠!라고 했다. 

 

  환자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양방의 큰 실수가 핫팩 없애버린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화장 위험 방지를 위해 다른 대책을 마련했어야지.

 

     내 부모가  이런 치료를 받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정말 조용히 살고 싶었으나,  부모를 내가 케어해야 겠다는 맘이 들면서, 부모를 위한  의료기관 개설을 해야 겠다는 용기가 확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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