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혈압 약 공부하고 있다. 학회에서 가르치니..
내가 양방 공부를 할 때, 한의전때 양방수업 받은 것과 오버랩되어 피식하면서 웃을 때가 있지.
2013년 양방 병리학 시간에 한의사 출신 교수 누구께서 고혈압 강의를 하다가
1차 치료약은 이뇨제 2차 는 ~~~ (기억 안남) . 이뇨제가 강력히 내 뇌리에 박힌 이유는 1차라고 교수가 단어를 꺼내는 순간, 뭐지?? 1차가 있었어??? 라는 의아심에 초집중을 했기 때문이고, 그 뒤에 나온 이뇨제라른 단어를 듣고 ' 저 교수는 양방약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저리 의시대지? 느낌이 들었고, 이뇨제는 고혈압 약제로 잘 쓰지도 않는 약인데 왜 저리 아는체??라는 의문이 들어서 지금까지도 기억이 난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1차 약제는 이뇨제 ~~~ 크게 말하길래, 아직도 내 머리속에 남아있다.
한의전 수교수들이 양방교수들 수업때 다른점에 대해 썰을 풀어볼까
양방 교수들은 자기 분야만 수업 때 말한다. 다른 분야에 대해서 말을 할때는 나 때는 이렇게 배웠는데 지금은 뭐니? 하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물어보지.
한의전 와서 황당했던 것이, 교수들이 왜이리 아는 척을 이리저리 많이하지?
심지어 사상의학 시간도 아닌데, 모교수는 자기 수업때 사상의학은 구라같다라는 말을 하고..
사상의학이 구라라는 이유를 요목조목 말했으면 모르겠는데, 주장은 있는데 근거는 없는 말들..
1차 약제 이뇨제를 교수가 아주 당당히 자신있게 큰목소리로 말했던 이유를 한의사 출신 교수들의 특성을 봤을 때,
이렇게 나는 짐작했다. 1차 약제 이뇨제는 교수가 한의대 학생 시절때 양방과목 배웠을 때, 얻은 지식이었고 시험문제에 나왔나봐.... 지금 최신 지식( 전공의를 가르치는 학회 강좌) 을 여기에다 올려놓으니, 내가 왜이리 황당했던 이유를 알것이다.
교수여, 업데이트 안된 지식이면 그냥 말을 하지 말자. 비싼 수업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이니 ..
이렇게 질환별로 외우느라 힘든 판국에, 그 옛날 시절 1차약제 이뇨제라는 지식이 지금까지도 이어졌다면??? ㅎㅎ
고혈압있는 환자를 무조건 1차 약제라고 이뇨제를 주었던 시대가 있었다면, 다양한 약제가 부족했던 때였을 듯.
한방은 잘 안변하지. 엄마 방제약 책을 보니,내것이랑 똑같군. 단지 글자 폰트가 옛날 식.
좋겠다. 옛날 것으로 우려 먹으면 되는 것이고..
방제학책이나 본초약 교과서도 제발 이제는 업데이트를 해야만한다. 그간 관련된 연구 논문들도 책에 실어주면 어디 덧나나?
양방 병리학의 교수의 저 현상은 몸에 체화된 유비 추론의 병폐아닐까? 한방이 이러니 양방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체화된 사상 의식 문화가 얼~~~마나 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를 나는 한의전 와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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