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의전 졸업 후 하고 싶은 일

pia99 2018. 6. 24. 12:48



 학교 다니면서 주변인들에게 종종 말했던 말이 있었지.'





   " 왜 한국의 한의사 집단이 이 모양 이꼴이 되었는지에 대한 논문 한편 쓰고 싶다" 라는 말



침구사 탓,  양방의사 탓, 정부 탓,  약사 탓이나 하면서 남탓이나 하고 있는 집단은 정작 문제의 본질은 못 보는 것 같아서


 내가 답답해서  적어보고 싶다는 의미였지.


 이곳 구닥다리 문화를 거금을 들여 배워서 얻은 것 중에 하나 일 것이다.


저래서 이모양 이꼴이 되었구나.....


고로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주식 고수가 자기 실패담을  적은 책이  쏙쏙  와닿은 것 처럼   퐁당 그 집단에 들어가보니  타산 지석이라더니, 배울것도 있네



 논문 수준으로 쓰기에는 시간이 넘 많이 들어가고  보고서 수준으로 쓰고 싶긴 하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할 것이 많아서  보고서 쓰기는    그냥   평생  하고 싶은 목록 끝자락에 붙여 있을 것 같다.


 

  은폐하기 좋아하고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은  뒤쳐지지 마련이지.


  침수사가 인터넷 강의로 가르친다는데 그것을  고소하니? 

  당연히  한의사 집단은 국민에거 미운털 박히고  싸움에서 지고...   

    의식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난 이제까지 한의협이  과거의 역사를 보면서  뭔가를  배우면서 깨우칠 줄 알았더니


   똑, 같, 은 패턴!!!!



      그런데  졸업후에 내린 결론은  계속 똑, 같. 은 패턴이겠구나. 



    왜냐하면, 이곳에 와보니,    극소수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는 사람들이거든.  또 그들은  소수인들이라  엄청 뒷소리에 시다리고 사는듯...

   이것은 똑같은 패턴이지.  이 집단의 역사를 보면...



 다수의 횡포가 뭔지  치를 떨면서  배우고 나갔다. 이곳에서...


   논리성은 어디로 가버리고... 

   유급이라는 두려움에  권력 앞에서  끽소리 못하고 오히려 서로들  괴물한테 미움받을 까봐 서로  감시, 질타, 아부가 점철된 곳.


 학생들 합심해서 뭔가를 이룰 생각은 못하니,   권력을 받은 이들은  점점 괴물이 되고,   교수가 수업을 아예 하지 않아도 당당히 활개치고 다니면서


  월급은 따박따박 받아도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으니  더욱더  횡포는 심해지고....


    죄책감도 없어....


   오히려 나는,   너를  뽑아줬더니   너혼자만 불평하고 있다는 소릴  교수한테 듣고   교수님 화나게 만들었다고 학생들이    질타를 주는 곳.

 

   한마디로 내가 너 안뽑아주었으면 한의사 되지도 못한 주제에 뭘 큰소리라는 의미인지?   

    선택해주었는데 웬말이 맞니?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것은  대한한공 오너 사건과 학교 교수 갑질과는 좀 차원이 다르다.

 

   돈을 주는 자가  돈주니까  종처럼 부려먹어도 된다는 식이고,  교수는  학생이 돈을 내고 그 돈으로 교수 월급으로 나가지만, 교수가 학생을 뽑아주어서

  한의사라는 신분이 상승이 되었는데 뭘 그리 왈가왈부지?  이런 마인드인가? 

 

    둘다  저 딴 사고는 문제있다고  한국 사회가 현재 그리고 있네.

 

 아뭏든  한의전 와서 교수가 저렇게 학생을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아주 놀랍고 기가 막힌 사고를 가진 자들을 봤거든.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이상한 곳에 있다고 나온 느낌이야...



  그러니까 지금까지  수업을 그 딴식으로 해도  개선되지 않았고

  권위에 쩌들은 모 교수는  성적 이의제기조차 받아주지 않고,  심지어 시험지 점수 확인조차 불가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병원 엘리베이터 모두를  7년간  학생들한테 못타게 해도  별 문제 없으니  불평한 나한테  "  너만 엘리베이너 타 " 라는 그 딴 대답을 주고

  6학접  수업은  한번도 안한 교수가  수업계획서에도 없는  성적 산출 자료를  졸업고사로 보겠다는  통보는  졸업시험 바로 전날  과대 통해 받고

   학생들한테 미안한 구석도 없이 말이다. " 교수가  성적을 그리 주겠다는 데 당연히 학생은  수긍해야지"라는 생각이었는지....

 

   교육실장한테  모교수 수업 3번이상 삥탕 쳤는데  보강을 안해준다고  말했더니,  학교 시스템상  어찌할수 없다고...

   강제권이 없다고 한 답변을 받고 아하....부산대가 이런 학교구나...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합심했더라면  진작 없어졌을 저런 현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뭘 말해주고 있나?

  그래서 내가  비젼없다고 여기는 것이자.  미래가 없어.   에프 맞는 학생은  자기가 뭣 때문에  에프 맞은 줄 모르게 만든 교수가 어찌 그리도  자기가 옳다고 활개치고 다니니는지,   나는 그 교수를 보면서 , 내가  그 과목에 에프를 맞으면,  내가  최초로 문제제기하겠다하고  외우고 싶은 것만 외웠다.  공부할 때 외이리 재미있던지 ...  내가 공부하고 싶은 내용만 외우고  에프 맞은 후에 어떻게 할까 상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에프를 안맞았어.  그래서 그 교수한테 찾아갈 일이 없었다.


  왜 점수 준 시험지를 보면 안되지???   이미 학부를 마친 학생들은 이런 불합리함을 알고 있어. 근데 공개적으로 말을 못해. 왜?? 

 의대때는  이런 일은 상상도 못했지.  그 때가 지금보다 오래전 일임이에도...  

  

  그리도 더 무서운 것은  이미 위 사실들을 교수들 사회에서도 알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 누구도 터치를 못하는 것이야.  왜지?

  내 일도 아닌데 굳이 동료 교수한테 직언했다가 밉보일 이유가 없는거지.  내 일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나가면  그냥 학교 자체가  저딴 이미지 되는 거겠지. 

그래서 내부 비판자를 어떻게 대우하느냐가  조직 발전을 좌우한다는 것인데..

 

   아직 내 부모님에게는 부산대의 자살로 투쟁을 함으로써 생을 마감한 교수님 덕분에  부산대라는 학교는 좋게 생각하고 계시지만, 

  한의전은  부산대의 예외과로  아예 별종 취급을 하고 계셔서 그나마 안도감을 느낀다.  

      그래도 내 학교가 좋다고 하시면 기분이 좋잖아. 특히 내부모님에게는 말이댜 

 



  


     왜  학교는 교수에게 수업 하라는 강제권이 없는가?  여러 이유가 있겠는데,   설마 교수가 수업을 안할수가 있나라는 통념에  규칙을 정하지 않았고, 부산대가 별탈없이 지내다가

    한의전이 생긴 이후로  외부 출신 교수로 100프로 이루어진 과에서 부산대 분위기를 모르고  당연히 결강을 밥먹듯이 하는 일이 벌어져서


  설마  이런 일이... 라고 뒤늦게 알게 된 것인지...

  어떻게 보면  학교도  교수한테 뒤통수 맞는 꼴...


  혹은  규칙 정하는데  학생이 낄 공간이 없나?  모르겠다.  정말 그렇다면  이것도 문제다.  서로 자기들끼기 북치고 장구치고 끼리끼리 의싸의싸해가면서

  자기 좋을대로  규칙 떡하니 만들어놓고  이지경이 나도  이렇게 잘 ~~~들 굴러가잖아.


 내가 이곳에 와서  얻은 것 중 하나는 교육 장사가 해볼만 하구나...

 

     제왕적  교수가  군림을 해도  당연히 그리 알고  밑에 학생들은  네~~~~~ 하는 곳.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기는  아주  쉽다는 것을 알았다.

 

     괴물 키우기는 것이 뭔지 아는가?   자기것 못찾아 먹으면  괴물은 그것을 먹고  커간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지  나는 이곳 한의전에서..




   자신해서 순종의 미덕(?)을  보여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몸소 알게해준 한의전...


   촛불 집회를 열게 해준 시발점이 된  모 학교 출신이 이곳에서 살아보니,   학교에서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사사건건   시비 (한의전  교수입장에선 이런 단어를 쓰겠지)나 거는 학생들 분위기에서 살았던 내가     학교 양쪽을 경험해보니,  뭐가 일장일단이 있는지 알겠다.



   소수자에게 교수 눈밖에 나서 우리 피해볼까봐,  합심해서  불합리함을 깰 생각은 안하고  소수자를 응징하려고 하는 학교는 


  별 볼일 없어.

   학교 홈페이지에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라고  자화자찬이나 할줄  알지.  


   그것을  패자 코스프레라고 나는 여기고 있지.  깨어있는 학생들은  알것이다.   몸소 한의전 다니면서  세계적인 교육???을 느끼고 있는지 말이다.


   깨어 있으면  한의전의 이딴 현상에  불평이 생기겠지. 



 어떤 집단이 침몰할 때는   교수 학생 교직원들이 합심하여  그 쪽 방향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것.


   수업 안한 교수를 동료 교수가  말을 했다던지,   제왕적 군림을 하는 교수한테  동료 교수가 말을 했다던지.. 등등  내부비판을 하는 집단이면

   행정 직원들이  교수들 유리한 쪽으로  규칙을 만들지 말고  철저히 수업을 제대로 성적을 제대로 주도록  행정일을 했던지,

  

     윗물에서도  내부 비판을 못받아들이는   곳이였어. 


  그래서  한의전은  나같은 사람 뽑으면 안되는 것을  알겠지. 본능적으로...

 워낙 조용한 것을 좋아하니,   무탈하게 한해 한해  넘길려면  말이다.



  옛날 생각 나네.

 

   후배들에게   "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   ' 왜 한의학은 이모양 이꼴인가'라는 것에  논문 한편 쓰고 싶어"라고 했더니


   " 하하  " 하면서 박장대소하던 때.


   그 소수자들..   진정으로  한의학의 발전에 고민하고  한의사 집단의 폐쇄성과 독선적인 분위기에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던  소수 후배들...

    국시 공부하고 있는 나한테  잠깐 시간좀 내달라고 하면서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던  그  극소수 후배들은 이제

   누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다른 동기들과  이런 이야기하면  왕따당한다고..   그냥 자기 내부로만 삭히던 후배들..


    한의사 집단은 말이다.  내부 비판을 못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이미  학생때부터 길들여져 왔던 것이다.  한까라고 하면서...



 이것을  나는  한의전 입학 전에는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지.  외부 시각에서 봤던 생각은  저집단 왜 저러지?  이상해...  여기저기 타집단하고 마찰이 왜이리 많지?


학생때부터  길들여진 집단이기 때문에   그래서 비젼이 없다는 것이야 .  한의사 집단은 ... 안타깝게도...  아마 우리나라 최로로 홈피에  "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라고  써놓은  학교일걸?  한의전이 말이야.


  왜 이렇게 써놓은 이유를  알고 있는 나는 그 집단의 무의식때문에   나는  내가 부끄러울 지경이야.   그들은 모르겠지만....



-----------------------세계적인 교육기관  나온  출신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