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한항공 사면초가와 부산대 한의전

pia99 2018. 5. 1. 01:31

신문을 보다가 양동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의 글이 있어 이곳에적어본다.

 

회사 경영진과 직원 사이에는 건강한 소통 채널이 작동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내부에서 해결이 안되고 소통도 안되다보니 외부에 폭로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경영진을 교수로, 직원을 학생으로 대입해도 아주

좋은 글이 탄생된다.

학생이 내부에서 건의할것을 말했더니 교수가

왜그리 불평불만이나 하고 사냐고 공개강의때 핀찬이나  줬고, "너 혼자만 엘리베이터 타게 해달라고 했어,  이제까지 아무 문제없었어!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았어!"라고   더이상 불평나오지 않게 만들려고 하다가 학생이

한의전 외부로 불평을 제기하니 

 행정실 직원이 학생탓으로 돌리지 않나(끼리끼리 집단). 그래서 나는 돈내고 다니면서 국립대에서 이런일이 벌어짐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한의전 외부에 이런 실태에 글을 썼지. 그제서야 고치더군

 

이지경까지 일을 크게 만든 원인이 나일까

그들일까

 

나만 조용히 하면 아무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여전히 내탓하는 교수들은 그냥 현재 이 모양 이꼴의 한의전으로 계속 나가자고 시간낭비하지 말자고 주장하면될 것을 왜 고치지? ㅎㅎ

 

고칠려면 진작 고치던지. 그럼 일이 커지지 않았잖아.

 

자기 잘못아니라고 하면서 고치는 행태는 뭐지?

이런 교직자의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은 뭘 배울까?

뭘 배울까???배우겠다고 돈내고왔는데

입닥치고 사는것???  ---> 정말 입닥치게 만드는 분위기야. ..  이런 기질을 나의 조상께 물려받지 못했다면,  나도  홧병걸리고  입닥치고 있었을지 몰라... ㅋㅋ 


   여담이지만,  지금도  나의 집안이 너무 자랑스러워.   일제시대 20프로만  창씨개명안한 한국인들 중에 나의 외가집이 포함되나니,   독립자금 댄 나의 할아버지와 나의 외증조 할아버지  ( 그 당시 한국 땅 내에서  독립 자금을 대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목숨이 위태로왔을 텐데)

   박정희 시대때  김대중편 들어서  감옥간 할아버지 친구를  사람들이 외면할 때, 할아버지는 당당히  그 친구를 만나러 형무소에 가셨다고 하셨지. 

  

 아뭏든,  이 두집안이 쓰러지지 않고,    집안이 다 부흥하게 된 것들을 보면,  할 말은 하고 살다 죽어야 겠다는 맘을 다진다. 

    두 집안의 공통점은  토론문화...  어른이랍시고 윽박지르는 집안들이 아니었다는 말.

   

 

소통없고 논리가 딸리면 윽박지르기 분위기의 집단의  끝말이 궁금하다.

고로  대한항공의 조씨 집안의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