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수님이 내게 직접 한말.
양방약은 누구나 처방할수 있지만, 한약은 그렇게 할 수 없지요.
환자에 따라 원방에다 가감하지요.
와~~~~~ 진짜 이번 기회에 아주 색다르게 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왜 양약을 누구나 처방할 수 잇는 것으로 봤을까?
공개화시겼잖아. 논문 보면 알 수 있고... 처방전 보면 환자도 자기가 뭘 먹고 있는 줄 알고...
교과서대로 하는 것이 많아서 실습나가면, 이론 공부하는 것이랑 임상과 매치해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지.
공개..
그렇게 생각해보니 누.구.나 처방할 수 있는 양반 약으로 여길 수 잇네요.
제발. 이 분께,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누.구.나 할수 있는 양약 처방 좀 내주시라고 하고 싶다.
그런데 말이야, 양방은 자기 분야가 아니면 누구나 처방할 수 있는 양약을 처방해 줄 생각은 아니고,
전과 시켜버리거나, 협진 요청하잖아. 아니면 상급 병원으로 재빨리 보내버리고...
왜 일까? 한의사가 보기에 이렇게 누.구. 나 처방할 수 있는 약을 가지고 말이야..
나부터도 암환자에게 주는 도식화된 항암제를 처방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이 없다. 절대로 할 생각없다.
누구나 할수 잇는 양약인데..
양집단의 이 차이가 뭘까? 한방은 대다수가 적응증대로 교과서에 나온 처방을 고대로 사용하지 않고 치료자의 경험과 생각이 중요하게 여겨져서 상대적으로 양약은 누구나 처방할 수 잇는 것 처럼 보이나보다.
교수님 저 어록을 의사들한테 설문하면 뭐라고 반응할런지 정말 궁금하다.
우리는 그러고 보니, 굳이 전과보내는 이유가 뭘까하고 고민할까?ㅋㅋ 비방이 있는 것도 아니구... 라고 하면서 고민 좀 할까?
'한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주역 64괘 표 (0) | 2017.08.16 |
---|---|
한의 고전에서 표현된 과장법 (0) | 2017.07.27 |
어느 ㄱㅅ의 모습 (0) | 2017.04.30 |
양방에 중풍 환자를 빼앗기다? (0) | 2017.04.18 |
국립대학교 한의전에 다니는 학생의 단상 (0) | 2017.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