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제약회사에서 비닐포장지에 짜먹을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현대인들의 편리성을 위해 만들어진 1회분 제품이 한박스에 포장되어 몇개월분으로 판매하던데,
차라리, 홍삼처럼 낱개로 팔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여기진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거금때문에 쉽게 못사지만 한번 어떤 맛인지 먹어볼까하여 구입하는 것처럼..
짜먹는 포장으로 되어있는 경옥고를 먹으면서, 치약 짜듯이 열심히 긁어모아서 먹다가, 혹시나 내부에 얼마나 남아있나 하고 가위로 열어봤는데 어이구머니나~ 생각보다, 많이 구석탱이에 끼어있는 귀한 경옥고를 봤다!!
이 귀한 약재를 만들기까지 숱한 노고를 생각하면
무심코 버린 행위는
죄에 가까운 짓일터..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놨으면 좋으련만, 긁어서 나온 양은 0.5 ml 정도의 부피. 인슐린 1cc 주사기 반절양정도였다.
이정도가 별거아니라면, 30일동안 모아놨다고 여겨보자. 15ml 정도인데, 한숟가락 먹는 경옥고양을 봤을 때 손실률 무시못하겠더라. 그리고 일회용 비닐 포장재는 분리수거하기에는 안의 내용물때문에 쓰레기로 버려야한다.
그래서 인간의 편리하게 살고자하는 욕구만 버려주면,
전통방식의 옹기에 담겨져 있는 경옥고 추천한다. 옹기도 6천원 정도에 인터넷으로 구입가능하고, 따로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경옥고를 구입해서 옹기에 담아서 재활용해서 먹어보는 것도 어떨까?
소비자가 의식이 깨어야, 판매자도 변화가 된다. 내가 이미 제약회사 직원에게 말했더니, 한 귀로 흘러버리더라.
돈의 원수지.. 편리하다고 소비자가 구입잘하고 있는 제품을 굳이 환경 자원때문에 바꾸고 싶지는 않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일회용 포장재 경옥고를 사먹지 않을거다. 내 건강을 위하자고, 악업을 의도적으로(이젠 알아버렸기 때문) 만드나????
아빠가 일회용 포장재 드시는 것을 봤는데, 평상히 치약 차듯이, 짜서 드시다보니, 손신율을 나의 3배정도 나왔다.
내가 가위로 잘라서, 그 귀한 나머지를 내가 긁어서 먹었다.
약재가 탄생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면, 양심상 약을 버릴수 없을 것이다.
귀하디 귀한 약이 탄생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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