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망침 요법
침자혈위 내용에서 조구 透 승산이 견관절 활액낭염에 효과가 있다고 나옵니다. 이 내용을 그냥 외우면 되겠지만 그래도 족삼리 透 하거허가 하지마비와 위염에 치료혈로 사용되고 있다는 내용은 쉽게 이해가 되어서 혹시 이것도 제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의 원리가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삼음교 透 태계가 비뇨생식계통 질병에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腎經의 원혈인 태계는 이해가 되는데 하필 삼음교와 투자를 했을까요? 다른 혈자리 중에 간경의 혈 중 하나라면 이해가 갑니다. 삼음교가 족삼음경의 교회혈이고 태계혈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선택을 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2. 경피 전극자극요법(TENS)
고빈도는 급성통증일 때, 저빈도는 만성통증일 때 사용되는데 전침요법에서는 고빈도에서 만성통증일 때, 저빈도에서는 급성통증일 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과서 전침 요법 내용에는 이렇게 도식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관련 문제들을 보면 구분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이 두 기계의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두 기계가 빈도에 따라 적응증이 다름에 상당히 헷갈려 하고 있거든요. 국시에 나오질도 모르는데요....
3. SSPT(needle acupuncture)
이런 전기자극 요법이 있는 줄 몰랐어요. 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을 것 같은데요. 혹시 이것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요. 현재 대중화가 안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4. 침도요법
교과서에서 시술시의 침감 파트에 나온 내용입니다.
칼날이 닿는 조직이 조직 간극이라면 환자는 감각이 없다고 나와 있어요. 조직 간극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어떤 조직 사이(?)에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곳에는 신경이 없는 것인가요?
서양의학 해부학 용어에도 없는 용어들이 한방에서 팍 팍 나올때 나는 당황스럽다. 양방의학 용어처럼 보여도
양방에서는 사용조차 안하는 것들... 예를 들면 카타르성.. 서양용어처럼 보이잖아. 알고보니 독일 의학에 영향받던 아~~~~주 그 옛날에 한국에서 썼던 용어를 지금도 한의계는 써먹고 있는데, 정작 양의사들은 몰라.. 세월 지났으니.. 영어로 대체된 시대인데.
이런 상황에서 한의계는
그렇다고 뚜렷하게 설명하는 사람이나 책도 없다.
5. 경피경근한냉요법
교과서에 자음은 0~10도에서 20-30분간 치료를 하도록 되어 있고 강화는 0도에서 10-15분간 치료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저는 자음, 강화라는 단어가 경피경근에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를 주는 것인지 개념구분이 안된 상태입니다. 책에도 나와 있지 않구요. 그리고 강화는 자음보다 짧은 시간에 치료를 하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6. 습진의 습열증(급성) 치료혈 : 음릉천, 도도, 폐수
우피선의 풍습화열 작용 치료혈 : 양릉천, 태백, 태연
으로 치료하라고 나왔있는데, 음릉천의 혈성이 利濕 관련 혈이기 때문에 습진의 경우는 이해가 가는데요. 양릉천은 습보다는 마비, 경련과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우피선 문제 나오면 음릉천 선택할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베이스 지식 수준에서는요. 왜 양릉천을 선택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습진에서 도도를 왜 사용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갑작스럽게 잘 사용도 안하는(교과서에 많이 써있지 않는 혈) 혈자리가 흔한 질환인 습진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합니다.
제가 고심했던 질문에 대해 교수님 답변없어서 제 머리속에만 가지고 있는 것을 원치 않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여러분과
같이 고민해서 답변을 찾아갑시다.
아니면, 아시는 분은 답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 인 부산대 한의전을 다니면서 저는 학생으로서 공부하면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고
질문했는데 교수님 답변없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한의전 교수님들은 학생을 뭘로 여기고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지금보면.... 가르친 것이나 비판없이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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