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대때 한~~~번도 교수들이 수업중에 타과에 대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내비치지 않았다.
그런데
한의전에 와보니, 특정 교수 몇명은 수업시간에 양방의 과들에 대해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한 것을 왕왕 봤다.
그것 뿐만 아니라, 한방 끼리도 특정 한방과에 대해서도 부담없이 공개적으로 학생들 앞에서 말하기도 했다.
특히 사상의학과는 구라다라는 소릴 대놓고 해서 학생들은 이것도 국시 과목인데 한의사들 내에서도 이런 식으로 평가를 하면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는 뭐가되는가!!!!
한의전 교수 몇몇은 교육자라는 개념도 희박하고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지 보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여지없이 털어놔도 조용히 받아주는 인간들이 당연히 학생들이다라고 여기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감정 쓰레받이였지.
양방 과목중에서 모 한의전 교수가 가정의학과는 왜 있는 줄 모르겠다. 전문 분야가 있는 것도 아니구. 그래도 한방에 호의적인 과는 가정의학과입니다.... 우리에게 호의적이예요.
나는 오히려 그 말 속에 그 교수의 자격지심을 본 듯한 느낌이랄까? 아니..어쩌면 한의사들의 자격지심일수도 있겠다. 전문의에 대한 로망이랄까? 한방 말구...
양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의로서의 그 분야말이다. 병에 대해 전문가..
그런데 가정의학과는 그런 모습이 아닌듯하니 먹이감이 그 교수한테 된 것이구..
그 소리를 듣고 어~~휴. 수준미달이다. 정말 ..
서양의학 역사를 배우지 않는 한의전 학생들은 가뜩이나 의식 대물림 되는 판국에 저딴 소리를 들으면 더욱더 단단히 다져져서 나오겠네...
그 교수는 가정의학과가 왜 생겨났는지 알기나 아나??
왜 호의적일까?? 양의사인데 말이다. 거가까지 파고들어가서 학생들한테 알려주면 교수틱하지 않나? 일반인 수준에서 수업시간에 말하면 나는 왜 그교수가 한의전에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들었지.
가정의학과과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그 교수는 여전히 수업시간에 그 딴 소릴 하고 있는지.. 그런 교수의 시각으로 한방을 바라보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보자... 뭉터거려져 있는 과들 있잖아. 자승자박 !!
내 주변에 속속들이 가정의학과 지인들이 생겨나고 있는 마당에
좀 더 자세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연명치료법도 가정의학과 교수가 한국 최초로 몇십년 전부터 관심가졌고 이 분야에 대해 사비를 털어서 연구까지 했으면 그 덕분에 점점 연명치료에 사회적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고....
호스피스도 가정의학과에서..
새로운 것들을 빨리 받아들이고 제도적 문제점들도 잘 잡아내고 서양의학의 변화 관문이랄까? 예방의학과에서 갈라져 나와서 임상과들과는 달리 보는 시각도 태생의 영향을 상당히 받고 있고..
소아과 응급 앱을 만든 사람이 가정의학과 의사...
박에스더가 대표적으로 알려진 가정의학과 의사구나..
환자 보느라고 신경쓸 여지가 없지만 의사라면 치료 이외에 국민 건강을 위해서 신경써야 할 것들을 찾아내서 하는 과???
사회적으로 좋은 것을 만들고 개선했던 것들 중에 가정의학과의 역할도 무시못한다는 것이다.
뭐하는 지 모르겠다는 질 떨어지는 발언을 한 교수는 좀 수업 자료 좀 근거 좀 있게 ... 통계 모르는 의사 한의사는 나가 뒤지라고 말한 교수인 만큼
자기 수업은 그 정도는 준비를 해 오시지..
통계가 왜 중요한가 결국은 자기 주장 피력할려고 수단으로 써먹을려고 하는거 아냐?
왜 뒤져야 하는지를 직접 가지 수업때 가정의학과의 필요없는 이유를 통계수치로 조사해서 가르치던지, 아니면 논문이든 기사거리든 뭔가를 가져와야 될 거 거 아니냐구... 교수가 직접 선례를 보여야 할 거 아닌감?
통계 잘한다고 뻐기시지 마시고, 그것을 어떻게 제대로 자기 주장에서 잘 써먹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학생들이 따라할거 아닌가?
내용은 미장원 아줌마 수다 수준... 학생들한테는 통계 모르면 나가 뒤지라고..
정말 그 교수가 통계를 잘 알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를 소릴 해놓고
수업 막판에 통계는 조작이래... 믿을 수가 없데라고 말하니까
학생들은 뻑치는 것이지...
통계의 헛점들이 있어서 난 그 교수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줄은 알겠는데
믿을 수 없다라고 하면 통계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다수)
세부 설명을 했어야 했는데 그것은 전혀 없으니.
초판 수업에 통계 모르면 죽으라고 해놓고 막판에 자기가 통계를 믿을수가 없다라고 하고 수업이 개판되는거지..
혹시 내 글을 주기적으로 보는 한의전 교수들 중에 혹시 C 교수님 보고 있는지..
이것 봤으면 이제는 좀 그 단정형 말투에 추가로 뭔가를 덧붙여야
오해를 상대방은 하지 않겠지요. 논문 잘 쓴다고 학생들한테 자랑했듯이 말로 논문 쓰신다고 생각하시구...
---------------------------------------
한방의 전인적인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 좋아서 이곳에 왔더니, 양방의 세분화된 전문가를 동경하고 있었어. 저 교수는.. 그러니 가정의학과를 우습게 보게 되는 것이고... 혼자서나 왜곡된 시각으로 볼 것이지, 모르는 학생 앞에서 여전히 미장원에서 아줌마들 시간 때우기용 대화 수준..
양방 씹기 전에 먼저 서양의학사부터 한의사 출신 교수들은 배워야 세계적인 교교육 기관 답게 준이 올라갈듯... 지금보다는!!!! 양방 씹기 전에 말이다.
그런데 누가 가르쳐???? ㅋㅋ
그 유명한 태극권 nEJM 논문 저자가 호주 가정의학과 의사다. 이 정도는 한방 생리학 교수는 알고 있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가정의학과 의사가 뭐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수준 떨어지는 말 하기 전에...
여전히 저딴 수업을 하시겠지... 어~~휴
'한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대 한의전 실습 돌면서 완전 어이 없던 사건 (0) | 2019.09.16 |
---|---|
박주석 약사의 실전 임상약학 강의 (0) | 2019.05.08 |
한의 교수들의 모델- 방시혁 (0) | 2019.05.01 |
도올 김용옥이 말한 권도원의 체질의학 (0) | 2019.04.30 |
한약 환불해주는 의료기관 (0) | 2019.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