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기관 연구원에 갔다. 간호사들이 컴퓨터 마우스를 반복 작업하다가 손목 터널 증후군에 엄지 손가락 건초염에 걸린 듯한 증상을 호소했다.
놀라운 것은 7명 중에 한명 빼고 6명이 한의원에 가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내가 뜸 요법이 효과 있다고 하여 내관 어제 노궁 혈자리를 알려주었다. 간접구 뜸을 알려주었는데 연기와 냄새를 무척이나 싫어했다.
한방치료를 홍보하고 싶었는데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 오는 환자들만 보다가 이런 문제를 심각히 생각하지 못했다.
한방치료의 약은 비싸고, 침은 아파서 치료받기 싫고 뜸은 냄새가 싫다고 한다.
어렵도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도까지 한의학이 이어져 내려왔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내가 눈치 보인다. 환기시킨다고 노력했지만 최신식 건물은 창문이 작아서 한계가 크다. 드라마틱하게 뜸치료가 되면 좋을 것 같은데 만성 증상이 한번에 치료되면 나 자신도 너무너무 놀라울것 같다.
간접구 말구 최고급 제품인 직접구를 소개해볼까? 나도 이것은 이용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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