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이 많은 여자 미혼들이 많이 있는 곳 -- 기혼녀와 미혼녀의 차이

pia99 2015. 6. 30. 20:19

 

   다도를 배우고 있다.

 

   15명이 모였는데  나를 빼고  다  기혼이고 대다수는 주부였다. 

  

     취미생활로 모인 곳에서 이런 퍼센트로 이루어진 곳은  별로 되질 않았다.

 

        내가 굳이 말로 미혼이라고 하질 않았을 때까지  모두들 나를 기혼으로 보고 있었다.

 

          모임 후에 회식 자리에서  내가 재미있는 현상을  말했다

 

     "   노처녀들이 어디에 모여 있나 했더니,  절간,  요가인것 같아요.  여기와서 보니 저만 미혼이잖아요"

 

   다들  웃으시면서  어떤 분이 하는말,   " 상담사에서도 미혼들 많아요"

 

     이 말을 듣고 나서 내가 아는 상담사에게 물어봤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미혼들의 취미, 직업 군들도  통계에서 다루어 봤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거 같다.

 

   

       내가 쓴  미혼과 기혼의 차이 수행자편에서   미혼들이  수행을 많이 하는 이유는 아마  시간이 많아서도 한 몫하는 것 같고,

     불교에서는 탐진치 중에  결혼하지 않으면 성욕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스님이 있다면  그 곳에는 미혼자들이 많다.

      어떻게 보면 행복을 주는 곳이기도 하지.  남들에게  성욕이 없는 것처럼 인정 받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결혼에 관심없다고 말하고 다니면 세속을 초월한 듯한 인상도 주는데...  절간만큼 행복을 주는 곳도 없을 것 같다.

 

  

  다도를 통해서 좋은 경험많이 했다.

  주부들은 이렇게 살아가는 구나. 남편을 이렇게 위해주는 거구나 등등..

  

   

     나의 특기가 발동했다.   비교 분석!

   그 불심이 강한 노처녀들과 대화에서  ( 미혼과 기혼의 차이 수행자편) 

   내가 독신을 살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아는 그 48세 처녀 2명이 대뜸 나한테 한말은,  "  네가 밥먹여줘야 돼!"라는 답변과

   내가         "                              '  아는  40대 아줌마들은  주변 분들에게  "어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세요" 라는 답변

 

   너무 차이 나지 않는가?

 

 

       맘에 여유가 있어야 아줌마 같은 반응이 나온다.  그 처녀 2명은  또 나한테 반박을 할지 모르겠다.  네가 틀에 짜여 놓은 반응대로 안하면  아니라고 말한다고...

      그러면 여유가 있으면  "  네가 밥먹어야 돼!"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나는  절대 그런말은 나올수 없다고 본다.   이 말에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댓글 부탁해요. 

     뭔가가 결핍되었으니  저 소리가 나오는 거지.  아줌마들의 반응을 봐라.  한번 그 2명의 노처녀들에게  묻고 싶다.

   빈말이라도  한번 주변 노처녀들에게  어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세요라고 해보시라고...

  

   그 실험을 하고 나면  본인들 맘을 알 수 있을거라고 본다.  위빠사나를 했다고  방가를 경험했다고  기쁨에 들떠  이야기를 했을 정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