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2397&t__nil_main=tabName
나이 많은 삼촌이 어린 조카에게 들려주는 인생 조언들이 주옥 같았다.
그런데 조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야심이 강했나 보다. 삼촌이 조카가 이기적인 아니라 유산으로 받은 농장을 팔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견지명을 가진 삼촌도 망각한 것이 있으니 인생에 있어 아주 큰 변수가 끼어 들면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은 바로 진정한 사랑이다.
삼촌은 한 여자에 만족하지 못한 바람둥이 이었기 때문에 사랑의 힘을 몰랐던 것 같다.
그런데 삼촌을 닮아 호색한인 그에게 어떤 여인이 나타나는데....
여인 : 나에 관해 알아둬야 할게 있어요
나 엄청 까다로워요 (choosing)
I am very very choosing
맥스 : 이거 엄청 영광인데...
여인 : 게다가 엄청 의심이 많고 엄청 분별도 많고 성질도 나빠요 (short temper)
무진장 질투도 심하고 뒤끝도 많아요 (slowly forgive)
맥스는 1주일 간 삼촌의 숨결이 곳곳에 배어있는 곳에서 있으면서 아주 오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차츰 차츰 삼촌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되고 자신도 삼촌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게 된다. 삼촌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농장, 포도, 와인....
냉렬하고 야심찬 그도 결국 농장을 삼촌의 사생아 딸에게 모든 것을 주게 된다.
그의 꿈을 이룰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경영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그는 망설이게 된다.
그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무엇이 그를 이렇게 변하게 했을까?
따뜻한 햇살과 푸르름이 그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었고 시골의 여유로움이 그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는지도....
그리고 아주 옛날 어느 소녀가 그에게 키스를 하면서 던진 말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인생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데...
웨이트리스 : 어떤 것을 주문할 건가요?
맥스 : 나와 평생을 함께 할 까칠한 여자 한명
디저트로는 질투 한접시
당신 향이 나는 와인 한병과 사랑이 가득한 와인 한잔과 키스
--그리고 웨이트리스에게 키스를 한다.---
용서해줘
가끔 내 입술이 내 것이라고 할 수 없이 멋대로 행동해.....
이 말은 꼬마숙녀였던 그 때 그 소년에게 했던 말이었다.
그 소년이 커서 이제서야 기억이 났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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