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대 자산가의 인생에 대해 50대 여자랑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분 젊을 때 지금 80대이지만 20대 대학생때 쌍꺼풀 수술을 했고
이름 개명을 3번이나 변경했답니다.
제가 이 소재를 꺼낸 이유는 액땜을 이름과 성형수술을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그 분인생에 안좋다고 하는 것들에 대해 나름 자기 식대로 막아볼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죠.
그래서 50대 여자가 말하길,
자기 주변에 성형 수술해서 팔자가 펴진 이야기를 했죠.
지방대 의대 출신 의사랑 연애를 하고 결혼 이야기가 오갈 때 그 남자 어머니가 나서서
그 여자보고 우리 집안은 재산이 이 정도고 _~~~ 고로 너는 우리집과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했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남자도 맘이 흔들리더라 이것입니다.
결국 헤어졌죠.
그리고 그 여자는 코수술을 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갔답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이화여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코수술을 했는지...
그리고 그 후에 그 여자는 결혼을 했는데
한 말이 가관입니다.
성형수술을 했더니 전 남친보다 훨씬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그래서 내가 질문했쬬
뭐가 더 좋은 조건이라고 하던가요?
50대 여자 왈, 우선 남자가 여자를 더 잘해준다
그리고 집안도 훨씬 부자고, 남자도 지방대가 아니고 서울조재 대학나와서 의사는 아니고 전문직이더라. 그 성형수술 한 여자 말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듣고 있다가.
그 여자는 훗날 고난이 닥치거든 또 성형 수술하겠네요...
라고 말했다가.
50대 여자가 버럭 화를 냅니다.
" 일체유심조라고 모든 것은 맘에 달려 있는 것이지! "
나: 그 말을 선생님 생각이구요, 그 여자가 그 말을 하던가요?
성형 수술 했더니 좋아졌다면서요? 그 말이 그 여자가 한 말 아니던가요?
50대 여자 : 네가 그 여자를 잘 알고 하는 말이니? 왜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나: (속으로 생각좀 했죠. 저 선생님이 코수술 한 경력 때문에 저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것이가?) 단정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구요. 확률이 높다구요...
50대 여자 : 너 내기 할래?
나 : 좋죠 내기 하죠.
50대 여자 : 우리가 뭐때문에 이런 이야기 나왔지 ?
나 : 1000억원 자산가 이야기요. 그 사람이 이름을 3번 개명 했다구요.
자 .... 내기 해요 ! 100만원 !
50대 여자 : 싫어 !
나 : 왜요??? 내기 하자면서요
50대 여자 : 궤변을 늘어놓고...
말같지도 않는 소릴 하지마!
나 : 왜 말같지도 않는 소리 인가요? 그 여자가 죽을 때까지 관찰하면 결판 날 걸
말같지도 않는 소리라니요?
그리고 제 집은 며느리 얻을 때 성형 수술 안한 여자 찾는 것 아시지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니까요.. 아시잖아요 . (
50대 여자 : 말 같지도 않는 소릴 하지마 !
나 : 내기 하자니까요..
결론 : 이렇게 하고 헤어졌지만, 제가 깨달은 것은 논리가 딸릴 때 써먹는 권위주의자들이 있다. 저렇게 " 말 같지도 않는 소릴 하지마 " 를 소릴 지르면서 끝내곤 하지..
솔직히 논리가 딸리잖아....
먼저 내기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기에 지게 생겼거든....
그리고 놀라운 것은 50대 여자의 남편이 아내가 무슨 말을 하면 " 말같지도 않는 소릴!" 하면서 면박을 자주 주는 것을 봤다.
닮는구나.....
결혼할 분들 기가 세서 닮지 않겠다면 상관없지만, 좋아서 써 먹는 것인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이용하는 것인지 모르겟지만.
나 무식한데 딸리는데 인정 못하겠오라는 의미가 말같지도 않는 소리라고 말하면서 근거는없는...
주장을 했으면 이러이러 해서 네 말을 말같지도 않는 소리다라고 해야 나도 깨달을 거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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