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상남도 한의사 회장 "조길환 " 원장님의 강의를 들었다.
질문 시간에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다.
한방정책을 다루는 분이니까...
: 한약사 제도가 만들어 진 이유가 한약 분업을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몇년이 지났는가 ? 과연 의지가 있나?
그래서 질문을 했다
나 : " 한약사 제도가 만들어진 이유가 한약분업을 위한 것이었는데 현재 아우트라인이 있나요? 가령 의약분업을 할 때 의사 대 약사 수가 몇명일 때
시행하겠다고 한 것처럼 말이죠 ? "
연자 : " 로드맵을 말하는 것인가요? "
나 : 네
연자 : 앞으로 그것을 시행할려면 많은 것들이 이루어져야 해요 첩약보험 등등..... 생략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음
나 : 그러니까 현재는 한약분업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인가요?
로드맵이 없는 것인가요?
연자 : 한의학은 전체적인 것을 보고 ~~~~ 한약분업은 필요없지요
제가 역으로 학생한테 질문할께요?
학생은 나중에 한의사가 되어서 일하는데 한약 분업이 되길 바라나요?
나 : (황당했다) 그것은 이 문제와 별개의 문제지요 ....
한의학이 특성상 그러하다면 한약사제도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그 주장을 밀고 나갔어야하지 않았나요?
겉으로는 분업하겠다고 합의를 했는데 속은 그렇지 않다는 것은 신뢰성의 문제이지요
국민들이 그 사실을 알드라구요....
그래서 국민들이 한의사를 신뢰하지 않더라구요...
--------------------------------------------
몇 년 후면 나도 국민들의 신뢰받지 못한 집단에 들어가게 될것이다. 내가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대 물림받아서 지탄의 소리를 듣는다고 푸념한다면
이미 알고 한의학 공부하러 들어왔지 않냐라고 물어보겠지.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 좀 해야겠다.
________
마지막으로 그 연자분께 질문했다.
나 : 한의사가 되면 한의사 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강제 가입인가요? 협회랑 나와의 의견이 다를 경우 가입해야 하나요?
연자 : 그것은 생각 못해봤습니다.
보수교육을 받을려면 가입해야 하니까 ...
______________
이것으로 나는 공식적으로 의중을 알았다. 행간에 떠도는 말들과 풍문들을 듣고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엇던 참에...
위선이라는 것이 뭘까?
연자님은 한의사 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위한 협회라고 하셨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한약분업을 합의한 것인가?
한약분업을 할 의향이 없는 것은 뭔가 ? 제대로 된 진료를 위해서?
제대로 된 진료를 하는 것이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잖아...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다.
'한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대 한방병원 인턴한의사 (0) | 2016.11.06 |
---|---|
잔대, 갯방풍 더덕 제니 정리해보자 (0) | 2016.07.06 |
의사들은 가이드라인을 외국것을 베낀다 ? 인용한것인데?? (0) | 2016.02.28 |
[스크랩] [책]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0) | 2016.01.03 |
윤길영의 한의학 시각 (0) | 2015.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