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저자.
요약하면 내부고발자라고 해야할까?
건보도 못받는 시간 강사... 난 대학보다 햄버거집에 더 소속감 느꼈다.
결려해 줄 줄 알았던 대학원 선배들 " 왜 학교가 비리 온상인 것처럼 썼냐"하면서 저자를 비난하고 윽박질러 힘이 쭉 빠졌다고 한다.
이제 저자는 강단을 떠나고 열악한 환경에 남은 자들은 훗날 이 사람덕분에 지금 보다는 나은 환경에 있을 것이다.
그 때 그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
성향들을 보아하니 입닥치고 앉아서 혜택을 꾸역꾸역 받아 먹을 확률이 크지 않을까?
김민섭씨 화이팅!!
인터넷으로 글을 연재하던데 팬으로 응원한다. 앞으로 계속 글을 쓸 것이라고 하니 기쁘다.
나도 요근래 아빠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 졸업하고 네 경험담을 담아서 책을 내라 그래야 그 세계도 발전 될 것이다."
" 아빠 , 벌써 제 블로그에 일기형식으로 올리기 있지요. 잊어버릴까봐...교수님들도 들어와서 볼 때도 있어요. ~~ "
벌써 나는 나의 지지자가 생겼다. 가족이 이렇게 밀어주는데 주변이 찌질이처럼 굴던지 말던지 무슨 상관일꼬~~
나의 한의학 강의중에 이런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고 쫑알쫑알 거리면, 아빠의 반응들이 너무 너무 재밌다.
아빠의 어록중에 한 구절을 적어보면 " 그런 행동은 옛날 훈장들이 학생 때릴때 하는 짓거리 아니냐. 네가 유학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려 ~하면서 때리지.. 그것이나 " 네가 한의학에 대해 뭘 알아~ "하는 말이나 그것이 그것이지. 누가 한의학에 대해서 안다고 했어? 이러이러 한 점에 있어서 결함이 있어서 논문 철회한 것을 가지고 그 딴 말 하는 것보다
이러이러하니 잘못 알고 있는 것같다라고 해야지... "
" 하하. 맞아요 아빠 . "
앞으로의 내 책의 감수는 아빠로 정했다. 내용이 훨씬 풍부해질 것 같다. 아빠는 동양학문에서 서양학문으로 확장시켰고. 나는 그 역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그와 나는 뭔가 통하는 구석이 많아서 좋다. 아마도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일치하기 때문인것 같다.
'한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약 분업 제도 과연 실현될까? (0) | 2016.03.23 |
---|---|
의사들은 가이드라인을 외국것을 베낀다 ? 인용한것인데?? (0) | 2016.02.28 |
윤길영의 한의학 시각 (0) | 2015.12.20 |
대전한방병원 손창규 교수 (0) | 2015.10.15 |
입 닥치고 있어야 되는가? 한의학 교육 (0) | 201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