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스크랩] [책]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pia99 2016. 1. 3. 00:49

 김민섭 저자.

 

  요약하면 내부고발자라고 해야할까?

 

   건보도 못받는 시간 강사...  난 대학보다 햄버거집에 더 소속감 느꼈다.

    결려해 줄 줄 알았던 대학원 선배들 " 왜 학교가 비리 온상인 것처럼 썼냐"하면서 저자를 비난하고 윽박질러 힘이 쭉 빠졌다고 한다.

 

 

 이제  저자는 강단을 떠나고  열악한 환경에 남은 자들은  훗날 이 사람덕분에  지금 보다는 나은 환경에 있을 것이다.

   그 때 그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

 성향들을 보아하니  입닥치고 앉아서  혜택을 꾸역꾸역 받아 먹을 확률이 크지 않을까?

 

 

 김민섭씨  화이팅!! 

    인터넷으로 글을 연재하던데  팬으로 응원한다.    앞으로 계속 글을 쓸 것이라고 하니  기쁘다.

 

 

 나도  요근래 아빠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 졸업하고  네 경험담을  담아서 책을 내라  그래야 그 세계도 발전 될 것이다."

 

 

   " 아빠 , 벌써  제 블로그에  일기형식으로  올리기 있지요.  잊어버릴까봐...교수님들도  들어와서 볼 때도 있어요.  ~~ "

 

  벌써 나는 나의 지지자가 생겼다.  가족이 이렇게 밀어주는데  주변이 찌질이처럼 굴던지 말던지 무슨 상관일꼬~~

 

   나의 한의학 강의중에 이런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고  쫑알쫑알 거리면,  아빠의 반응들이 너무 너무 재밌다.

   아빠의 어록중에 한  구절을 적어보면   " 그런 행동은   옛날 훈장들이 학생 때릴때  하는 짓거리 아니냐.  네가  유학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려 ~하면서  때리지..  그것이나  " 네가 한의학에 대해 뭘 알아~ "하는 말이나  그것이 그것이지.  누가  한의학에 대해서 안다고 했어?   이러이러 한 점에 있어서  결함이 있어서  논문 철회한 것을 가지고   그 딴 말 하는 것보다

     이러이러하니 잘못 알고 있는 것같다라고 해야지... "

 

  " 하하. 맞아요 아빠 . "

 

  

 앞으로의 내 책의 감수는 아빠로 정했다.  내용이 훨씬 풍부해질 것 같다.   아빠는 동양학문에서 서양학문으로 확장시켰고. 나는 그 역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그와 나는 뭔가 통하는 구석이 많아서 좋다.  아마도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일치하기 때문인것 같다. 

 

   

 

 

   

 

 

 

    

출처 : 양산 춘추정(梁山 春秋亭)
글쓴이 : pia9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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