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의사들은 가이드라인을 외국것을 베낀다 ? 인용한것인데??

pia99 2016. 2. 28. 18:27

hong교수님 시간

 

 

 

    지금 한의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셨다. 

  환자 한명이 같은 증상을 가지고  100군데 한의원을 하면 100가지 처방에 100가지 진단을 하는 현상이 생긴다.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300억 예산을 받아서 주요 질환에 대해서 표준지침을 만들려고 한다는 내용과 그에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다가

 

   나의 졸음을 확 깨는 말을 하셨다.

 

    양의사들은  표준지침이 있는데  그것은  외국것을 그대로 베낀것이다라고  하셨다.

   

   한의계에서 베꼈다의 뉘앙스는 아주 부정적으로 쓰인다.

   

    아무리  한의대에서  서양의학 지식을 배운다고 해도 결코 그들의 문화를 흡수를 못하고 곁돌기 할수밖에 없는 사례가 오늘 발생했다.

 

       이 말을  그대로  의사들한테 말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먼저 어안이 벙벙~~ 할것이고  당장 할 말을 잃을 것 같다.

  전혀 생각해본 문제가 아니고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문화이니까...

    

   서양지식을 배우고  있거 서양의 표준지침이  신뢰할 만한 레퍼런스를 근거를  잘 만들어 놨는데 

굳이 돈을 들여서  한국것을 만든다고 치면  한국인만의 특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야 겠지.  한국만을 대상으로 나온 논문을 기준으로 만든다 하더라도  내 이제까지 경험을 봐서  한국인과 외국인과 별반 차이없음이 다수인것으로 알고 있다.  몇가지 병을 제외하고... 그런 병들은 이미 학계에서 말들이 나오고 있다. 

  과령 유방암 조기 검진에서  엑스레이를 먼저 할것인지  우리나라 여성 유방 특성상 초음파를 먼저 할 것인지 그런 류의 문제.. 엑스레이 저렴하기 때문에 유방조직 특성상  초음파을 먼저 하면 좋지만 가격면을 고려했을 때  해외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아니다라는 의견등등..

  

   그냥 전 세계적으로  대다수가 따르는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하고 있다보니  전 세계의사들이 보여서  전문적인 이야기를 나눌때도  용어의 통일성이 이미 되어 있고 치료 방침도 같아서  훨씬  대화나누기가 편리하다.  이런 밑바탕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발표하고 ..

   이렇게 하다보니  서양의학의 바운더리가  세계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유럽식이 있고 미국식이 있지만  왜 유럽을 그렇게 하고 있는지를  사회 현상이나 문화를 보면 이해가 쉽게 가고.. 

   한국도 몇가지는 한국식만의  지침이 있다.

    대체적으로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 않는 이유는  납득이 간다.

한의학처럼  누군가의  경험적인 말에 의해서  좌지되지 않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한의사 출신 교수님은 저런 말을 하게 되었을까?   베낀다라고밖에  의사 사회를 그정도 이해할 수밖에 없었나?

 

인용한 것을  베낀다고 표현하시면  표절은 뭐라고 해야하나?

 

  국어사전을 보면  베끼다는 copy, 사람의 글을 그대로 옮겨쓰다

 

  베낀다라는 표현은  마치 그것이 자기것인양 출처를 밝히지 않고  써놓았을 때 베낀것이 되고 

  출처를 밝히고  그것을  한국 의사들도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써놓고 있으면  그것이 베낀것이 되는가?

  

   출처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기에  한의사들도 알고 있는 것인데...

 

   제발  중국 의학을 한국 한의대 교과서에 베끼지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것을 읽을 때마다  어디것을  보고  쓴 것인지,  아니면 교수저자의  이야기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미치겠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중의대 교과서 베낀것이라서  중국식 한국표현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에  이상하게 표현이 이상한 것들을 보면 이해가 간다.

   그럼  저자가 아니라  역자라고 해야 맞지 않나?  아니면  인용표시해서 출처를 밝히던지...

 

      서문 어디를 보더라도 중의학 교과서는 나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양방 내용이 나오면  나는 그것이 어디에서  베낀것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못살겠다.

  한방 소아과 교과서가 반절이 양방내용인데 홍창의의 이름이 나오질 않는다.  전혀 참고하지 않았나??  않았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던가,  사실이라면  그 내용은  보고 싶지가 않다. 차라리 그 시간에  홍창의 소아과학 책을 읽고 말지...

  제발 출처좀 밝히자.

 

     베끼지 말고...  이런 문화속에서 그냥 살다보면  그냥 젖어들어서 베껴도 그것이  지식인으로서  부끄러운 양심이 없을 것이다. 비판적인 시각이 없으면... 상당히 문제이다.

 

    

 

  의료 현장이 일괄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이해 못하고 있는 거 같다.

  방금 한방의 문제점이 100가지 처방이 발생한다는 문제는 인식했는데  통일된 집단에서  어떻게  행해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으니 저렇게 밖에 볼 수 없지 않았나..

 

 

  현재  한의학의 지침은

  그 분파별로 가능할 거 같다.  논문에 나와있는 것을 근거로 하기보다 (논문에 나와있더라도 분파의 관점에 어긋나면 제꺼버린다) 분파의 대가의 말을 신뢰하니까 , 그 사람이 그렇게 하라고 하면 하는거지.

 

  

  서양의학의 역사와  한의학의 역사에서  이런 현상이 현재 발생될 수밖에 없지만  대가 분들이 지금이라도  본인 경험을 논문으로 써야 차츰 변화가 될텐데

 한의학의 대가라고 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도 대다수가 1차의료를 하시는 분들이다. 

  

      하루하루 진료보기도 바쁘고 논문으로 쓰지 않아도 배우겠다고 제자들이 줄을 서있는데   왜 이런 곳에  시간과 힘을 낭비하리요

   내 말이면  한의대 교과서와 다른 이론을 펼치고 심지어 상반된 지식을 내놓아도 제자들은 앞에서 고개를 끄덕거리면 받아 적고 있는데...

 

     심지어   학생에게는  볓백만원 수업료를 챙기고 한의사에게는 그 배를  수강료를 받고  자신의 임상 경험 노하우를 가르치는데

   내가  계산해보니 1년 1억원은 족히 벌겠더라.

   문제는  그렇게 배웠는데도   성형 기술처럼  어떤 기술이 아니라  직관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기에  상한론  교과서 그대로  하질 않는다고 한다.

   그 사람 방식대로 한다고 한다. 근거는 상한론인데  상한론에 나오는 증상 그대로 오는 환자는 2%정도 밖에 오질 않기에

   그 외의 증상을 보고  그 처방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방식을 배우겠다고 거금을 들여 배우는데

    배움의 효과가 있었으면  배운 사람들이 실력들이 좋아서  지금 환자를 잘 보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한의계의 고질병 같다.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할지...

 

   교수님도  양방의사들의 세계를 전혀 이해를 못하니까 저런 생각이 나오는 것이고...

 

       한의학의 대가들의 대다수가   3차 의료기관에서  논문을 잘 쓰면 대접해 주는  그런 곳에 있지 않고   1차에 포진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