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현자의 사유-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 석가모니

pia99 2015. 5. 2. 20:03

 깔리마들이여,

소문이나 전달된 것에 의해서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라고 해서,

그렇다고 들었다고 해서, 성전이나 경전에 있는 것이라고 해서,

 논리정연하다고 해서, 추론한 결과라고 해서,

어떤 현상을 숙고한 결과라고 해서 그 견해를 고찰하여 동의한다고 해서,

유명하고 유력한 사람이라고 해서

이 분이 나의 스승이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라.

 

 깔리마들이여, 그대들 스스로가

이러한 법들은 해로운 것이고

이러한 법들은 비난 받을 만한 것이고

이러한 법들은 식자들에게 비난받을 만한 것이고 이러한 법들은 전적으로 받들어 행하면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라고 알게 되면

그 때 그것들을 버려라

    -앙굿따라니까야 깔리마 경- A3 : 65

 

 

 

  내가  석가모니 부처님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위와 같이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다.

 석가모니는 멋있는 분!!!!!!

 

    나를 믿고 따르라라는 곳이 얼마나 많은가

  스승에게  질문하면  이상한 질문한다고 면박이나 주고

    논리학에서 가르치는  '권위에의 오류'를  이미 석가모니께서는  제자들에게   그 오류에 휩싸여 공부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계시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에 의해서  그것을 따를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지 "탐진치"에 대입을 해보면 된다.

 어떤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행하면 나의 탐을 채우는지 아니면 탐이 버려지는지, 나의 진노를 부추기는지, 나의 어리석음이 더해지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이 가르침을 따르면서 살고있을때 내 주변에게 유익함을 주는지도  보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면  세상사 사이비 종교라고 하는 것도  그 사람 개인에게 탐진치를 버려주는 곳이라면 훌륭한 가르침일 것이다.

내 주변에  단월드에서 나왔지만 자신의 깨달음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좋게 보는 사람을 만나 경험담을 들어보니  그렇게 볼 수 있겠구나라고 여겨졌다.

  때에 맞게  그곳에서 배우고 때가 되어  다음 코스에서 배우고,,,마치 선재 동자처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