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스크랩] 스마트 동의보감

pia99 2014. 2. 22. 13:13

 

스마트

동의보감 한의학개론 Dr. 백태선 새로 쓰다.

 

 

 

백태선 지음

건강에세이 · 건강정보 / 170 x 225 / 236/ 16,000

ISBN : 978-89-9845810-2 03510

 

 

2013년은 우리 민족 대표 의학박사인 허준이 ?동의보감?을 편찬한 지 400주년인 해였다. 허나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극한 대립은 바로 이 위대한 보물의 가치를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상황까지 낳았다. 현대의학과 한의학을 동시 전공해 현대의학에도 밝은 한의학자인 백태선 박사는 한의학에 대한 일반인의 오해를 풀고 전통의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의대 졸업 후 대한민국 최고 의료 기관에서 근무하던 백태선 박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한약을 먹어도 되느냐고 질문하던 환자들에게 솔직하고 정확한 답을 주기 위해 한의대에 입학했고, 한의사가 되었다. 이 책은 현대의학의 과학적 체계를 한의학에 접목시킨 ?21세기형 동의보감?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개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현대의학계와 한의학계는 마치 극과 극에 위치한 두 이데올로기 조직들처럼 대립해왔다. 그 덕에 수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양대 의학계가 지식과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일이 이루어질 수 없었으며, 환자 또한 임의로 두 종류 이상의 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을 의사로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백태선 박사는 대학으로 돌아가 한의학을 기초부터 공부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한의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여 개원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대한민국의 모든 이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줄 수가 없기에 이 책을 집필했다.

물론 ‘()의사 양반이 썼으니 책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지레짐작할 것이다. 그러나 제자며 동료와의 대화, 막걸리 빚기 같은 자신의 실생활 경험에 더해 다채로운 그림과 만화적 캐릭터들,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이에게 친근한 한의학 드라마인 ?동의보감?, ?태양인 이제마?, ?마의? 등으로 임상 사례를 해설하는 내용에 편안하게 빠져들 것이다. 그럼으로써 한의학을 비과학적인 민간요법으로 폄훼하거나, 불치병도 치료할 수 있는 신묘한 의술이라는 그릇된 생각이나 잘못된 지식마저 저절로 수정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들을 구성하고 있는 ?한의학 상식 Q&A?는 한의학과 한약·한약재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오해를 불식시켜주니, 만사 제쳐두고 읽어두면 두고두고 약이 될 글이다.

이 책은 한의학이 현대의학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주장을 하지 않는다. 현대의학을 전공하고 의사가 되었다가, 다시 한의학과에 진학하여 한의사 자격증을 따고 한의원을 개업한 백태선 박사는 양쪽의 좋은 점과 문제점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준태양인 이제마, 마의같은 한의학 소재 드라마라든가, ()와 혈()이 등장하는 황비홍같은 무협 영화를 흥미롭게 봤다면, “, 이 내용이 바로 그 장면에 나왔어! 이제야 주인공이 왜 그걸 했는지 이해할 수 있겠군하며 이 책을 읽어나갈 것이다. 특히 인간의 몸과 마음에 관심을 두고 병의 원인과 대응책을 분석하고 제시하는 동양 전래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든가 장부론(臟腑論), 체질론(體質論), 이제마의 사상의학(四象醫學), 그리고 오늘날에도 한의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침술에 관한 이야기는, 한의학이 서구에서도 대체의학이라 불리며 환대받는 사실을 돌아보게 한다.

 

왜 한의학에 대한 현대의학적 해설이 불가능하냐고?

한의학은 예나 지금이나 무수한 오해, 심지어 쓰레기만도 못하다는 인식에 포위되어 있다. 백태선 박사마저 현대의학에 몸담고 있던 무렵에는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한의학도 의학이라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도무지 없어 보였고, 개념 자체는 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의사시절의 백태선 박사는 정체불명의 시커먼, 게다가 맛도 고약한 한약보다는 예쁘고 먹기 편한 양약에서 답을 찾으려 했고, 사람 몸에 수상쩍어 보이는 침을 꽂느니 칼로 직접 열어보는 게 낫다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인식이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 따른 결과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한의학에 대한 절대적인 신봉처럼 말이다.

백태선 박사는 현대의학이 아직 우리 인체에 대해 100퍼센트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많이 잡아보더라도 50퍼센트 정도 밖에 모르기 때문에 한의학에 대해 올바른 해설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 ‘자신들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비과학적이라고 보는 셈이다. 심지어 간이나 심장 같은 장기에 관한 것은한자만 같을 뿐개념마저 명백히 다르다. 수천 년에 걸친 양대 의학의 발전 과정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22쪽 참조). 이는 인체에 대한 현대의학계의 연구가 더 많이 진행된다면 음양오행이나 장부론 같은 한방의 많은 이론도 과학으로 풀어낼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세간의 인식과 달리 오늘날의 한의학은 수천 년간 쌓인 경험과 기술에 첨단 과학을 접목하는 등 체계화에도 적극적이다. 물론 한의학만의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인 철학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한의학은 우리의 먹을거리들이 그렇듯 삶 자체와 도저히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은 채 발전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그러한 발전 과정에서 여전히 지켜지는 철학 중 하나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다. 그 옛날 직접 약초를 먹어보고 발라본, 그래서 좋은 것과 해가 되는 것을 구분했던 고대 중국의 전설 속 의사 염제신농(炎帝神農) 같은 혹은 드라마 마의의 주인공 백광현 같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살리려고 기꺼이 위험마저 감수했듯이 말이다.

 

이제마의 사상의학(四象醫學)을 상세하게 소개!

이 책 독자들의 눈을 가장 많이 사로잡을 부분이라면 바로 이제마의 사상의학(161~186)이리라. 특히 사상체질(四象體質)을 상세하게 정리한 171쪽의 도표(왼쪽), 자신의 건강과 더불어 체질에도 관심이 많은 한국인 독자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몸과 바로 대조해볼 것이다.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덕에 부각되고 조명되기 시작한 사상의학의 특이한 점은 기존 한의학의 음양오행론이나 장부론 대신 유교의 성리학적 이론에 기반을 두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존 한의학과는 차이가 많다. 한의학의 인간관이 자연중심적이고 수동적이라면, 사상의학은 인간과 자연이 동등하다는 능동적 인간관을 담고 있다. 이는 사상의학이 중용(中庸)의 정신을 높게 사는 유학에 그 바탕을 두었기 때문이다. ‘사상(四象)’이라는 개념도 ?주역(周易)?에서 나왔으며, 태양(太陽)과 소양(少陽), 태음(太陰)과 소음(少陰)을 의미한다.

일반 한의학과 사상의학은 이렇듯 사상적 배경이 다르다보니 그 인식이나 진단 및 치료의 원리가 상이하다. 그래서 사상의학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방법도 한의사들마다 제각각이다. 하지만 사상의학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체질의 특성에 따라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는 등 효과적이고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여 한의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기존의 한의학과 이제마의 사상의학을 함께 잘 발전시키는 것은 지금 이 시대 한의사들의 몫이라 본다고 백태선 박사는 말한다.

본문에서

한의학은 현대의학의 파상 공세 앞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았다. 아울러 오늘날에도 그 원형을 기가 막히게 잘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른 전통 의학들이 가지지 못한 한의학만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이론 때문이다. 치료 효과도 우수하다. 한의학의 자생력은 곳곳에서 마주치는 한의원 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방 관련 TV 프로그램은 또 어떤가? 꽃미남 한의사들이 한방 치료 기법을 설명하는 걸 듣노라면 믿음이 절로 솟는다. 대형 서점에 가보면 한의학 관련 책들만으로 한 코너가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한의학을 오해한다. 앞서 소개한 바로 그 어린 환자처럼 말이다. 그 오해를 해소하기 전에 일단 한의학계가 정의하는 한의학을 말하자면 바로 이렇다._17

자연에 관한 지식이 많이 쌓이면서 우리 인체의 병은 신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 병도 일종의 자연 현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해 여름은 상당히 덥지만, 또 어느 해 여름은 좀 서늘하다. 어느 해 겨울은 너무 춥지만, 또 어느 해 겨울은 그럭저럭 지낼 만하다. 그런 것을 보고 덥거나 춥게 하는 기운이 많거나 적다는 식으로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몸에 일어나는 열이나 한기도 이런 식으로 열을 내는 기운이 상당하거나 추위를 느끼게 하는 기운이 적거나 한 탓이라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의 의학이 무속의학에서 벗어나 한의학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의 첫 걸음이 바로 천인상응(天人相應)이다._33

오행이 조화로울 경우 그것이 이상적이라면 모든 기운이 일대일로 똑같은 에너지양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100퍼센트의 조화는 없다. 다만 이런 경지에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만약 오행의 요소들이 똑같다면 변화가 없는, 늘 일정한 환경만 존재할 것이다. 계절의 변화도 없고, 생명체 각각의 개성도 사라지리라. 그래서 오행으로 현실을 설명할 때는 완전한 상생상극의 상태가 아니라 불완전한 세상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런 불완전함이 차이를 만들고, 개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세상 만물을 구성하는 오행은 시간차를 두고 어느 한 기운이 성하기도 하고, 또 어느 기운이 쇠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추워지고 여름에는 더워지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세상은 오행의 불완전함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_54

내가 술을 담근다고 말하면 몇몇 사람은 돈 주고 사 먹으면 되지 그 귀찮은 일을 왜 하느냐고 묻는다. 분명 귀찮은 일이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정성과 끈기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올바른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한 잔의 술은 시중에서 파는 그 어떤 비싼 술보다도 더 맛있다. 어렵사리 만들었기에 과음하는 일도 거의 없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그리고 그 과정이 복잡하고 사람의 손을 많이 타며 정성과 시간이 필요할수록 살아가는 일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우리 몸을 움직이기 위해 오장육부는 정교하고 체계화된 여러 과정을 거쳐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에너지를 헛된 일에 쓰면 얼마나 허무한가._95~96

한의학은 질병이 오는 이유도 현대의학과는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다. 어떤 누구도 태어나고, 나이 들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과정을 피할 수 없다. 이것은 비단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의 모든 피조물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인간의 욕심이 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천인상응을 바탕으로 자연에 순응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문제는 단순히 늙는다고 해서 병이 오는 것이 아니며, 젊다고 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_132

동양 철학,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인간이 다른 생명체에 비해 출중한 이유를 오행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오행의 기운이 조화로운 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완벽한 생명체는 아니다. 어떤 것은 모자라고 또 어떤 것은 넘치는 등 사람마다 오행의 기운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이런 차이들은 결국 개성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모든 사람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개성들에도 큰 테두리의 공통점이 몇 가지 있고, 결국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묶어서 통계를 내면 그것이 바로 체질이 된다._159

내가 생각하기에 코넌 도일이 창조한 희대의 명탐정 셜록 홈즈는 한의학을 공부했더라면 아주 뛰어난 의사가 되었으리라 본다. 홈즈는 다들 알다시피 뛰어난 추리력으로 유명한데, 의뢰인이 다녀간 뒤 그가 조수인 왓슨에게 의뢰인의 직업이나 성격, 취미 등을 추리해서 들려주는 부분은 언제 읽어도 짜릿하다. 홈즈의 괴물 같은 추리력은 관찰에서 나온다. 상대방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옷의 구김이나 더러움은 어느 부위에 생겼는지, 어떻게 걷고 어떻게 안는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대답하는지 등 사람의 사소한 몸짓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관찰한 다음 자신의 지식에 대입해 진실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다._195

 

 

저자 소개

백태선

백태선 박사는 의사 자격증과 한의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희귀한 닥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할 적에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같은 질문을 환자들로부터 숱하게 받았다. 그는 환자들에게 올바른 답을 들려주기 위해 경희대학교 한의대에 입학, 마침내 한의사가 되었다.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대 외래교수, 경희 사이버 대학교 외래교수, 건국대학교 의대 외래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예풍한의원(www.yefung.co.kr)을 운영 중이다.

저서로 ?한방 똑똑한 병원 이용?,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한방 진료 가이드북? 등이 있다.

 

 

 

? 차 례

 

머리말

 

1부 한의학으로 들어가는 문

1. 한의학, 넌 누구냐?

2. 의사 양반, 왜 한의학 얘기에 경기를 일으키시오?

3. 한의학, 그 유구한 역사

4. 신에게서 자연으로, 자연에서 인간으로

5. 짜릿하고 오묘한 조화, 음양(陰陽)

6. 다섯 가지 힘의 합체, 오행五行

오행배속

 

2부 한의학이 말하는 우리의 몸과 마음

1. 우리 몸의 중심, 오장(五臟)

2. 육부(六腑)는 어디에?

3. 한의학 관련 드라마의 단골 메뉴, 경락經絡과 경혈(經穴)

4. 한의학이 말하는 에너지

5. 술을 담그면서 깨달음을 얻다

6. 오장육부와 에너지

7. 보이지 않는 힘, ()

8. 피 그 이상의 존재, ()

9. 우리 몸의 윤활유, 진액(津液)

10. 신비로운 에너지, ()

 

3부 한의학이 말하는 질병이 오는 이유

1. 몸 안에서의 한판 전쟁, 정기(精氣)와 사기(邪氣)의 다툼

2 돌고 도는 '질병의 악순환'

3. 자연의 흐름이 질병을 좌우한다, 외감육기(外感六氣)

4. 감정의 흐름이 질병을 좌우한다, 내상칠정(內傷七情)

5. 우리의 욕심이 부르는 병들

 

4부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체질

1. 체질이란 무엇인가?

2. 이제마의 사상의학(四象醫學)

3. 섬세하고 온순한 소음인(少陰人)

4. 민첩하고 발랄한 소양인(少陽人)

5. 너그럽고 성실한 태음인(太陰人)

6. 과감하고 창조적인 태양인(太陽人

7. 사상체질의 분석 방법

기타 체질들

 

5부 한의학은 어떻게 진단하나

1. 보고, 듣고, 묻고, 만져서 알아내는 사진(四診)

2. 추리력으로 병의 근원을 밝혀내는 팔강(八鋼)

3. 진맥(診脈), 손목만 잡아도 알 수 있나요?

 

6부 한의학은 어떻게 치료하나

1. 한방 치료의 원칙들

2. 쓴 약이 곧 좋은 약인 한약

3. 막힌 경혈을 뚫는 침

4. 더운 기운으로 몸을 다스리는 뜸

5. 뭉쳐서 풀어내는 압력의 힘, 부항(附缸)

 

한의학 상식 Q&A

 

출처 : 글과생각
글쓴이 : 글과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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