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교수님
오행귀류표를 배우면서 입술과 관련되어 양방도 시진을 하는데 유일하게 하는 것이 있다고 하셨다.
나는 귀를 쫑긋 세웠지. 뭐라고 하시는지...
입술의0 청색은 심장과 관련이 되는데 이 기능을 못할때 그제서야 입술에 나타나것을 본다고 했다.
그러나 한방은 혀의 여러 증상을 보고 심장에 이상이 있긴 있다는 것을 알다 하지만 정확히는 몰라.(그 때 학생들 까르르 웃는다. 교수님의 특유의 말투때문일지도)
이 교수님의 양한방의 비교는 정말 현시점의 단순비교를 하실때가 아주 많다.
양방도 한 때 진단기기가 잘 발달되지 않았던 때 한방처럼 시진 촉진 중시했다. 그 당시 명의는 시진 촉진을 잘해 (의사의 촉각이 발달되어서) 진단이 명확한것은
기본이었다. 현재는 기기장비를 잘 다루면서 그 해석을 잘해야 하는 것으로 변했다. 환자의 시진보다 말이다.
지금 한방은 한의학적 진단기기와 방법을 개발해 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만약 훗날 한의학 진단기기가 양방처럼 발달했다고 치면
지금의 한방의 시진으로 여러가지 병태를 잡아낼려고 하는 현상이 그 때는 변하지 않을까. 양방의 의학사를 근거해서 추리해보면 말이다.
그렇다면 훗날 교수님은 양방과 한방을 비교하실때 위와 같은 내용을 똑같이 말씀하시지는 않으시겠지...
고로 교수님의 비교는 통시적 비교를 고려하지 못한 단순시점 비교라는 것이다. 딱 이 시점에서만...
양방 의사는 서양의학이 이런 과정을 거쳐온 것을 알기 때문에 한방 교육이 양방 관점에서 봤을 때 의사학을 심히 많이 배우는 학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서양의학사처럼 그 과정을 겪을것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는 것이다.
정리하면 양방은 혀가 청색될때까지 심장의 기능의 이상을 시진에서 못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시진이외에 다른 방법이 많기 때문에 굳이 이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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