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신이 원하는 것은-닐 도달드 월쉬

pia99 2013. 8. 5. 11:16

신이 원하는 것은-닐 도달드 월쉬

섹스에 대한 내용

 

나는 이 책의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성의 대한 고정관념이 사회에 끼친 좋지 않는 결과를 봤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글의 내용에 동감을 하여 발췌해 본다.

 

대부분 문화에서 생식기를 이름으로 언급해서는 안된다. ‘음경이라는 말은 공개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되어 있으며(진료할 때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린아이들과 있을 때는 절대로 안된다. ‘지지’. ‘고추또는 아랫도리라는 말은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특정 신체 부위의 실제 이름은 부끄럽고 당혹스러우며 가능하면 언제나 피해야 한다는 것에 인류 문화는 동의한다.

2004[마저존스]라는 잡지에 실린 기사내용을 보면 포괄적인 성교육을 위해 일하는 단체인 청소년을 위한 지지자들은 젋은 사람들‘(비디오에 출연한 )이 남성과 여성의 인체에 관해 정확한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미국 정부기관이 질병대책센터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그 단체의 지원금을 취소했다. 그 단체의 대표인 제임스는 그것은 불합리하다. 대통령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인가? 모든 남자, 여자 그리고 아이들이 남근을 딩동으로 언급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려고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몰론 특정 신체 부위를 말할 수 없다면 당연히 그 부위를 보여 줄 수 없고 심지어 혼자서 자기 몸처럼 볼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과장된 이야기인가? 미안하지만, 아니다. 많은 지역에서 이 모든 것에 관한 관점이 너무나 청교도적이라서 아래의 편지가 실제로 실렷다 -생략-

많은 사람이 특정 신체 부위가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수치스러워서 가려지고 숨겨져야 한다고 느낀다. 그 부위가 가려지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지역에서 그것을 실제로 불법이며,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처벌 받는다. 많은 사람이 특정한 방식의 섹스는 부부 사이라도 부자연스러우며그래서 부도덕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오랜 세월 일부 지역에서 어ᄄᅠᆫ 성적 체험은 그것에 서로 동의하는 성인들이라도 실제로 불법이었다. 그런 법률을 만든 사람은 특정 경험들이 일어나기를 신이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이 그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낸다고. 또 그들은 사진, 그림, 만화, 비디오 게임, 텔레비전, 영화에 나오는 성행위에 관한 시각적 묘사가 역겁고 불퇘하고,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극단적인 육체적 폭력과 살인에 관한 시각적 묘사들은 완전히 허용된다.

 

나의 의견 : 성교육자 구성애는 성기를 지칭할 때 지지’‘고추등 이런 용어가 아닌 정확한 우리말 용어를 사용하여 당당하게 말할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에게도...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그렇게 키웠다고 했다. 정확한 용어가 있는데도 이런 비속어를 사용하는 문화에서 길러지는 아이들은 은연중에 이라는 것은 터부시되어야 할 것, 나쁜 것이라는 의미를 맘에 저장에 둔다. 이런 문화는 성을 음지에서 좋지 않는 방향으로 양산 시킬 수밖에 없으리라. 성도착자, 성추행, 성폭행, 음란물 유포 등등 이런 것들이 더욱더 커지지 않겠는가?

내가 겪은 재미있는 문화적 현상은 인도 여자들은 사리를 즐겨 입는다. 그러다보니 어깨를 들어 내놓으면서 발목은 감춘다. 그래서 이런 문화에서 자란 인도 남성들은 발목 종아리가 나온 옷을 입은 여자들은 보면 성적 자극을 느낀다고 인도 남자들이 말해주었다. 한국은 나시티(어깨를 들어낸 상의)에 자극을 느낀 한국남자들이 좀 많은 거 같다. 나시티 입은 여자들을

인도남자들이 자극을 느낄까? 오히려 사리가 더 많이 어깨를 들어내지 않는가

그리고 같은 나라더라도 관광지 해안가에 있는 인도 지역의 남자들은 여자들이 발목 종아리 허벅지를 드러내놓고 다니는 여자들을 보더라도 자극을 받지 않는다고 인도 친구가 말했다.

 

자극을 받는 자들은 자기 자신을 살필 일이다. 야하게 입었다고 여자들을 탓할 일이 아니고... 차라리 성적 자극이 문제가 된다면 이런 상상도 해본다. 모든 사람들이 아예 다 벗고 다니면 어떨까?

옷 입기 귀찮지 않는가? 보호 때문에 입어야겠다고 한다면 그 상황에서만 입자. 주방에서 음식 튀길 때 앞치마 두르고... 다큐멘터리에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현재 어ᄄᅠᇂ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니 정말 자유롭게 살아가더라. 허례허식이 많이 많이 사라졌다고 해야한나. 옷을 보고 사람 평가하고 아침마다 무슨 옷을 입어야 하는지 쓸데없는 고민 할 필요없고.... 특히 사람 육체의 외형에 성적 자극을 받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고생 좀 하겠지만 나중에는 덤덤 해지리라... 옷을 벗고 삶으로써 삶의 뭘 얻었는지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다. 나는 아직 용기가 없고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성 문화는 음지에서 양지로 당당하게 밝혀주는 것만으로도 성 범죄는 줄어들고 인간 내면에서 꿈뜰거리는 어떤 죄의식도 많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죄의식을 왜 가지고 살아야 하며 성이 왜 나쁜지를 누군가가 논리 정연하게 설명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 나쁜 성을 통해 태어난 나는 뭔가? 악마인가. 사탄인가? 대전제를 종교 경전에 근거해서 말하면 사양하겠음.

 

성은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한자를 보면 이라는 단어가 남성 여성을 지칭할 때 사용되기도 하고 섹스를 뜻하기도 하면서도 본성을 뜻하기도 한다. 깨달았다 견성했다에서 성을 봤다에서도 이 한자를 쓴다. 왜일까? 조상님들이 멍청해서 이 한자를 사용했을까?

동전의 양면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섹스가 좋다는 것도 아니다. 언어로 쓸려고 하려고 하니 내 능력에서는 표현하기 참으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