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군의관에 담겨져 있는 의미

pia99 2013. 2. 23. 00:03

 

  * c

그 분에게서  본인의 이력을  말할때 군의관으로 갔다왔다는  말에  어떤 자부심이 느껴졌다

  나는  이런 감정이 그곳에 담겨 있을 줄 의외였다.

  의사들 끼리 군의관으로 갔다왔다고 하면 불쌍하다는 측은한 눈길을 그에게 보낸다.

    공보의로 빠지지 그러질 못했냐고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남에게 이력을 말할 때   군복무를 말하지 않는다

공보의 아니면 군의관이겠지라고 짐작을 하면서 중요하지도 않고....

  군의관으로 갔다온것이지 그다지 큰 대수는 아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은 달랐다   이유가 궁금했다.

   곧 알게 되었지.  한의에 레지턴트가 되어야  군의관으로  갈수 있다고 하였다. 자격이 되어야 갈 수 있다

 

 이 말에 아하  ~  자부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군의관으로 갔다는 것에는  나는  이런 레벨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참 재미있다.   인턴을 하면 군의관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서  인턴을 하다가 그만두고  공보의로 간  의사가 있는가 반면에

 

    군의관으로 간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집단이 있다.

 

     새로운 세상에 온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