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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에게서 본인의 이력을 말할때 군의관으로 갔다왔다는 말에 어떤 자부심이 느껴졌다
나는 이런 감정이 그곳에 담겨 있을 줄 의외였다.
의사들 끼리 군의관으로 갔다왔다고 하면 불쌍하다는 측은한 눈길을 그에게 보낸다.
공보의로 빠지지 그러질 못했냐고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남에게 이력을 말할 때 군복무를 말하지 않는다
공보의 아니면 군의관이겠지라고 짐작을 하면서 중요하지도 않고....
군의관으로 갔다온것이지 그다지 큰 대수는 아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은 달랐다 이유가 궁금했다.
곧 알게 되었지. 한의에 레지턴트가 되어야 군의관으로 갈수 있다고 하였다. 자격이 되어야 갈 수 있다
이 말에 아하 ~ 자부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군의관으로 갔다는 것에는 나는 이런 레벨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참 재미있다. 인턴을 하면 군의관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서 인턴을 하다가 그만두고 공보의로 간 의사가 있는가 반면에
군의관으로 간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집단이 있다.
새로운 세상에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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