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명상

나의 능력이 아닌것들이 나를 혼란스럽게한다

pia99 2020. 12. 22. 00:49

 어느듯  나의 인생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수련....

 

   재미와 호기심으로 시작한 수련의 세계

 

  인도까지 찾아가서  요가의 방법을 알고자 했던 나의 열정

 

 

이런 것들이 어느덧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어떤 이를 만나면,  나의 눈은 2개 이상이 되버린다. 

    나는 그를 쳐다보지 않음에도,  내 머리속에 영화처럼 그가 지금 이 순간 이 공간에서 뭔 짓을 하고 있는지를 

    스쳐진다.  공상과학 영화를 보면 주인공 머리속에 뭔가 스쳐지나가는 장면처럼말이다.

 

      혼란스럽다.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영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cctv라도 있다면,  그 공간에서  내가 보지 못했던 장면을 확인하고  내 머리속 영상과 대조를 하면서 

    나의 단순 머리속 현상이었을 뿐인지 알아볼 수 있는지 말이다.  

        

     좋은점.  (내 머리속 영상이 사실이라면) 

         그 사람의 행동을  영상으로 보지 못했다면  엄청난 오해를 일으켜서 그 사람에대한 편견을 내렸을 텐데.

         영상을 보게 되니, 그 사람을 이해를 하게 되더니,  그 사람이 귀엽고  나중에도  웃곤 한다. 

 

          부처님이  한 인간을 보니 억겁의 전생이 보인다더니, 이런 류의 현상이었을까? 

 

    단점 :   이런 영상은  나를 접촉한 모든 인간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 어떤 인간를 보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도 몰라서 나도 답답하다.

               이런 현상이 발생했던 인간을 보면,  후에  관계가 보통 관계가 아니었다. 

 

                능력이라는 것은  내가 컨트롤이 가능해야 하는것인데, 이 현상은  그냥  나도 모르게  영상으로 갑자기 스친다.  영화를 보면, 주인공 여자 눈동자 크게 뜨고 있고, 그 때 영화 한장면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뭔가를 그녀가 보는 장면가 비슷하다. 

   내 두눈도  똑바로  사물을 보고 있다.  그런데  내 머리속에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에서  일어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동시에  다른 장면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두눈을 뜨고  앞의 사물을 보고 있으면서, 과거를 칼라풀하게 장면을 떠오른 것이라고 보면 될까?

    추억했던 장소에 내가 관찰자 입장에서 추억하고 있으면서 현실은  두눈을 뜨고  사물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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