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장병두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 한의계에게 쓴소리

pia99 2015. 6. 15. 22:56

 인도는 이렇게 자신의 고요한 민족의학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며 서양의학을 대체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맡고 있고 중국도 자신들의 중의학을 세계 곳곳에 심어 중국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아리고 있다.

그런데 한의학은 세계로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대체의학이나 민중의학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차지할까봐 전전긍긍하며 밥그릇 싸움에 이전투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이들에게 무슨 발전이 있겠는가

 

   쓸개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옳은 방향으로 사람을 이끌게 하는 장기인데 그게 빠졌으니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눈치나 보게 되지. 오늘날 우리의 한의학이 바로 이런 상황이야. 의학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전하는데 그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며 제 살 길만 찾으려고 서양의학의 눈치보랴, 우리 같은 사람 고발하랴 고민이 끊이지 않지.

 

   우리 친구들도 자격증이 없다고 고발 많이 당했어. 침놔서 사람 잘 고치면 됐지, 그것을 법으로 따질 것이 뭐야? 침 놓다가 사람을 병신 만들었다면 그것은 잡아가도 되지. 그런데 멀쩡하게 사람 잘 고치는 데도 한의사들이 시기해서 고발한단 말이야.

 

   한의사들중에 엉터리가 많아 병 하나 잡아낼 줄도 모르고, 약 처방 이랍시고, 전부 보약만 집어넣어서 터무니없이 약값만 비싸게 부른단 말이야. 난 애가 최고라고는 하지 않아요. 장중경의 처방이나 허준의 처방이나 이제마의 처방도 훌륭하자. 글너데 이런 처방은 사하는 약이 많아서 한의사들이 무서워해. 몸의 독을 빼내는 처방을 잘 쓰는 놈이 없어 그렇게 때문에 암에 걸렸을 때 한의사를 찾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한 번이라도 어느 한의사가 암을 잘 고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잇어?

어떤 증상에는 어떤 사약을 써서 고쳐야 한다는 것을 배우긴 했어도 이놈들이 그런 약은 무서워서 못 쓴단 말이야. 왜냐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기 때문이야. 진단이란 한 사람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여야 하는 건데 그러려면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도 느낄 수 있어야 하지, 고도의 정신수련을 해야 한단 말이야. 그런데 어는 한의사가 고도의 정신 수련을 했을까?

 

   한의사인 김홍경은

 한의대의 전문교육에 서양의학 일변도의 생리 해부 병리학 교육이 판치는 현대에서 한의학의 고전적 탐구와 천재적 한의사의 탄생을 기대하는 일은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학문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고 토로한다. 실지로  한의과 대학 6년중에 정신수련에 대한 공부는 찾아볼 수 없고 서양의학의 과목을 배우는데 3년 동의보감이나 옛날 중국의서를 해석하고 처방을 외우는데 3년을 보낸다고 하니 어찌 이들이 진맥조차 제대로 하겠는가?

  할아버지는 환자가 오면 문진을 전혀 하지 않는다. 즉, 환자에게 어디가 아프냐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 문진할 필요가 없아 환자가 오면 그 즉시 환자가 어디가 아픈지를 알아내야 그게 공부한 의원이지 물어서 알면 누군들 의워노릇을 못해?"

 

   편작의 일화를 소개한다.

      ~생략 .  황제왈,  어째서 편작 너의 이름이 백성들 사이에 더 알려져 있는가?

     편작: 사람들은 병이 깊은 환자에게 약을 먹이고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는 제가 자신의 병을 고쳐주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황제: 그러면 형들은 왜 명의로 소문이 나지 않는가?

    편작 :  둘째형은 환자의 병세가 미미한 상태에서 병을 알고 치료해주기 때문에 환자는 형이 자신의 큰 병을 낫게 해주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큰 형님은 상대방의 얼굴빛을 보고 그에게 장차 병이 있을 것을 짐작하고 병의 원인을 미리 없애주지요. 그러니까 아파보이지도 않은 그들은 큰 형님이 자신의 고통을 없애주었다는 사실 또한 알지 못하는 것일뿐입니다.

 

  그제야 임금은 훌륭한 사람이 모두 유명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편작의 형들처럼 남들이 알아주는 데 연연해하지 않고 묵묵히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그것을 통해 행복을 얻는 사라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요즈음은 맥도 잘 짚는 한의사가 별로 없어 서야의학과 마찬가지로 기계에 의존하는 한의사들이 많으니 우리나라 의학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지금의 한의사들은 독창적인 치료법을 연구하지 않아 그러니 자신만의 의술이 없어요 어떤 한의사는 간병을 잘 고치고 또 다른 한의사는 암을 잘 고친다면, 아픈 환자들이 굳이 나에게까지 오겠어? 그들이 못고치니 나 같은 면허 없는 사람을 찾아오는 거지. 내가 일부러 돌팔이 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야

병든 사람들이 새벽 2시 3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니 난들 어떻게 하겠냐고...

 

  한의사들도 중국 의서만 공부하지 말고 자연의 이치도 관찰하고 육경신 마음수련도 하고 신통도 열어서 환자를 고칠 생각을 해야 해

  그런 결심을 하고 공부하면 자연히 인술을 펼친다고 존경받는 의원이 돼요.

 

  의술은 있으나 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법에 의해 사각지대로 내몰린 실력파 민중의술인들은 해외로 이민을 가서 오히혀 그 나라의 대체의학을 살찌우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외국에서 이렇게까지 좋은 대접을 받을 줄 몰랐다고 한다. 심지어 아랍권에서 왕실의 주치의가 된 사례도 있다. ( 모 여자 한의사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혹시  잘못 기재한 것은 아닐까? )

 

  우리나라의 약초가 세계 최고라고 주장하는 한의학자들도 정작 우리 나라 의술의 보존과 발전에는 관심이 없어요.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하니 그게 한의학이여? 조상들이 볼 때는 한이 서린 한의학일 것 이여.  한국의 의학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말이야.

 

 할어버지는 한의대에서 서로 모셔가서 후학들의 스승으로 기려야 할 의인이다. 그런 분을 법으로 가두어 죄인으로 만드니, 아직도 이 나라의 정권들은 백성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 만약 이렇게 한의대에서 모셔가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대다수 한방병원들은  흑자로 돌어서고 학생들은 전통 한의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이다. )

요즘 한의대생들은 자연의 이치를 배우지 않고 그저 책만 파요.

낫지도 않을 처방만 죽어라 외구고 그것을 시험봐서 국가자격을 받으니 얼마나 한심한지 몰라. 나는 사실 낫 놓고 기억자도 몰라 ㄱ나는 그저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며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공부의 전부였지 이제와 생각하면 그렇게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한 것이 차라리 다행스러운 거야.

 

   -------->  할아버지의 아들이 한의사라고 적혀있다. 아들 학교 공부를 보니 한심하셨던 것 같다.

 

 황종국 판사의 주장을 보면서 잠시 나도  고민을 해봤다.

         의사 한의사 여러명을 만나도 못고치는 병은  도대체 누구에게 가라는 말인가?

         비면허권자에게 가서  치료해달라고  내  몸 고쳐달라고  애원을 해서 고쳤는데,  그 사람은  잡혀서 감옥에 간다.  애원한 사람이 잘못인가,  실날같은 희망을

가지고  애원하는 환자를 보고 측은지심이 일어나  약을 지어 줬던  비면허권자의 잘못인가? 아니면  국민의 건강권을 헌법에 명시해놓고  오갈데 없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비면허권자가 일조를 했음에도 그 자를 잡아가는  나라가 잘못인가?

 

 

 

  병원에 가고 약을 먹고 수술을 해도 낫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할아버지를 찾아와서 병을 고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일일이 소개할 수가 없을 만큼 수없이 많고 다양하다 그들은 지금껏 병원을 믿고 가져다 바친 돈과 시간과 정성이 마치 사기를 당한 것처럼 아깝다고 말한다. 사기를 치는 의사는 면허가 있따는 이유로 면죄부를 주어 보호하고 호나자를 고쳐주어 돈과 시간을 절약하고 가정의 행복을 지켜준 사람은 면허가 없다는 이유로 법의 심판을 받게하는가

     

    할아버지는 제자가 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에게 독특한 조건을 제시한다.

  엄지 손가락을 힘껏 치켜 세웠을 때 손가락 끝마디 모양이 뱀대라기처럼 삼각형이 되어야 하고 뒤로 젖혀지는 사람이라야 해

  왜냐하면 뱀은 먹을 것을 절대 씹지 않아 한 번 물어버리면 먹이가 몸속에서 녹게 되어 있지. 즉 뱀처럼 십지 않고도 모든 것을 삼켜야 내가 가르치는 것을 다 받아먹을 수가 잇는 거야. 일일이 입에 떠 넣어주려면 어느 세월에 다 가르치겠어? 시간이 없어 그러니 뱀대라기처럼 생긴 손가락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안돼

 그래야 의술을 할 수 있어. 여기에다 몸이 바른 사람이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조건이 있다.

  허리를 세우고 서너 시간은 꼿꼿하게 앉아 있어야 하지... 비방 탐나서 온 놈인지 아니면 정말 사람을 고칠 놈인지. 나는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