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출신 교수가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질문했다.
그 학생은 한국의사면허증이 있어서 미국 의사 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조건이 된다.
그 교수가 학생에게
" 왜 미국 의사 고시를 치지 않았나?"
학생 : 미국에서 살 것도 아닌데 칠 이유가 없어서요. ( 비용이 한두푼이라말이지, 시간투자에 총 몇천만원을 내면서까지 미국 의사 면허증을 딸 이유가 없다)
교수 : 미국의사 되면 미국사람 백인들에게 침 한약을 다 할 수 있잖아
주류 속에 들어가 치료를 하잖아. 성공한 것 아닌가?
학생 : 교수님은 미국에 가서 주류를 치료해야 성공이라고 보는군요
교수 : 주류를 치료할 수 잇는 기회가 주어지잖아.
학생 : 그 고생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요. (
그 학생은 내 기술과 능력으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미국인들이 와서 한국어를 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면서 나를 보러 올 때
그것이 성공이라고 여길지언정, 미국에 가서 백인 주류를 치료하면 성공하는 것이라고 여기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인이들, 미국인들을 같은 환자로 보면 되는 것이지...
그 학생은 이렇게 여기고 있기에 미국의사고시를 칠 조건이 그다지 중요하게 보이지 않았다
허나 의사와 동등하다고 굳이 수업시간에 주장하는 한의사입장에서는 미국 침구사 자격 시험은 볼 수 있을지언정
미국 의사는 꿈도 못꾸는 상황에서는 그 학생의 의사 면허증이 그렇게 부러울 수 있겠구나...
그 부러움이 주류 속에서 치료해야 성공이라고 보는 맘도 생길수 있고..
어떻게 보면 가진자와 못가진자와의 시각 차이...
지금 한국사회에서 한의사가 미국의사 국가고시 시험자격을 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아마 대다수가 몇천만원 깨지더라도 응시할 것이고 합격하면 한의원 간판에 피알하겠지.
미국의사는 한국의사 국가고시를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한국의사 시험에 응시하겠지.
한의사 미국의사 한국의사. 3가지 모두 가진 사람이 나올것이고
쌍방협정에 의해서 미국의사인 사람은 한의사 시험을 응시할 자격이 주어질 테니
한국의사는 미국의사따고 한의사 국시를 볼까?
정말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날 것 같다.
한의사들 중에 한의대를 졸업하고 곧장 의대나 의전원 들어가는 명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마당에
오히려 미국의사 시험보고 의사시험 보는 비용과 시간 면에서 더 좋을수도 있을것인지 ..
'한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병두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 한의계에게 쓴소리 (0) | 2015.06.15 |
---|---|
[스크랩] 국내 한의사 논문, 미국 바이오메드립 통증분야 톱1 선정 (0) | 2015.06.13 |
동의보감에서 나온 방법이 증명이 되면 인류에 도움이 될 것들 (0) | 2015.04.14 |
강남 성심 한의원 최형일 원장님 인터뷰 -한의학 (0) | 2015.04.07 |
한의학도의 신입생들과 대화 / 현재 한의학을 공부하는 자를 바라보는 시각 (0) | 2015.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