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542768.html
먼저 위 사이트에서 나온 신문기사의 베타 카로틴에 대한 이야기만 발췌해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시사저널인지 잘 모르겠지만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약물의 부작용에 의한 스티브존슨신드롬, 탈모 등등이 나와
요점은 약물부작용을 환자들이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때문에 제대로 보상을 못받고 있다고 정부에서 기금을 마련해서 보상 대책을 마련하자는 내용이었다.
교수님왈>> 한방에서는 왜 베타카로틴 항산화임에도 폐암을 유발하는지 쉽게 이해가 간다. ~~~~
진단기기를 양방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앞으로는 의사가 필요없어질지도 몰라.
알고보면 한의사는 의사보다도 많은 권한을 주었다. 약물을 제조해서 판매까지 할 수 있게 했으니. 의사는 제약회사 약품만을 처방해야하잖아...
위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끊이없이 의사랑 비교분석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이다.
나는 이런 신문기사 쪼가리를 가지고 그것을 학교 교육 근거 자료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게 교육 받아왔고 지금에 와서도 보면 그렇게 해야 선동자가 아닌 교육자로서 태도라고 본다.
그 신문기사 쪼가리에 나와있는 논문을 찾아서 우리에게 배포했어야 했다.
베타카로틴이 폐암을 유발할지는 몰라도 다른곳에서는 암발생을 억제하니까 그런 면도 제대로 볼려면 논문을 주셨어야했다.
신문쪼까리를 자신의 주장 근거로 삼았다가 모 대학원 교수님께서 엄청 학생에게 꾸짖었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도 한의계를 편파적으로 보도했다고 기사 내용에 대해 말씀하시면 기사 내용은 그냥 관심유발정도로 여기셔야지 다른 면에서는 본인의 주장과 맞아 떨어진다고 그것은 선택하는 모습...
정말 왜 한의계가 비판받나... 이런 면들이 굉장히 많다. 비 일관적인 태도...
그런데 정작 본인께서 학생들에게 "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지 말고 어짜피 한의학을 선택했으면 올인하라고... " 하셨다.
올인을 어떤 의미로 하시는 것은 알겠지만.
학문의 장단점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뭐라고 하면 상처 받아 욱하고 주류 학문을 전공하는 자가 안되길 바라고 ( 기기 사용이 너무 많아 앞으로 의사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의 밑에 깔리 심리를 보면 알수 있다)
이 수업을 듣고 있다보면 교수 자질의 중요성 실감한다.
기기 사용이 너무 많아 앞으로 의사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에 대해 좀 더 들어가보면,
기기 사용을 많이 하고 계신 의사들이 이런 예측이 가능할까? 의사의 필요성이 없어지겠구나라고....
오히려 더욱더 필요하다고 여길껄...
왜 한의사 교수님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내 나름 분석 : 우선 대형 양방병원에서 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환자로 양방병원을 방문해 겉 환경은 봤을지라고 혹은 풍문으로 병원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들었을지라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체험과는 다르다.
의료인으로 아기 분만도 못보고 , 수술방이 어떻게 돌아가고 검사실, 영상의학과 등등 수많은 파트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의학 시스템에 젖어 기기를 수없이 사용하고 의존하고 있는 저 양방병원을 보니 앞으로 의사들이 필요없겠구나라고 특히
잘 되는 꼴이 보기 싫은 맘이 밑바닥에 깔려있으면 앞으로 의사들이 필요없어지겠구나라고 여길만하다.
그리고 교수님은 한방이 양방기기 사용하는 것에 대해 주장하실 분은 아니신것 같다. 왜냐하면 훗날 한의사도 없어질것 아닌가?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신다면 말이다.
난 그래서
학생들을 보면 너무너무 안타까워 ( 분만을 동영상으로 봐야하고 관상동맥 조영술도 말로 들어야하고 수술방은 얼씬도 못하고... 등등)
중환자실이 어떻게 돌아가고 ... 양방의학을 공부한다고 하면서 정작 책으로만 하는 교육 과정에서 나온 시야의 좁음은
어쩔수 없다. 이것이 한계이다. MI를 말로만 듣고 환자는 보지 못하고..
학문의 발전이 방해된다고 하지만 나는 현재 배출되는 한의사의 견문 넓음과 본인 스스로가 비주류라고 자책하면서 사는 것보다
일원화를 주장한다.
인간이 어떤 학문을 공부함으로써 나는 비주류라고 여기고 산다면 나는 내 자식에게는 그곳에 가지 말라고 할것이다. 아이가 그렇게 느낄정도로 내적 자신감이 없는아이라면 말이다.
내가 이런 현상을 모 유명한 한의원 선생님께 말씀드렸드니 맘 아픈 말을 했다
" 양방은 한방의 존재조차 있는지 모르고 살 수 있지만 비주류는 주류를 의식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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