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명상

[스크랩] 에니어그램 각타입 진단

pia99 2012. 10. 29. 17:34
 
 

 

애니어그램 이란?

에니어그램(enneagram)은 ‘9’를 의미하는 희랍어의 ‘ennea’와 ‘문자’ 또는 ‘점(點)’을 뜻하는 ‘gramma’의 합성어이다. 우리말로 굳이 푼다면 ‘9개의 점’이다. 원을 따라 분배되어 있는 점에는 1부터 9까지의 번호가 붙어있고 3, 6, 9가 세 개의 선분으로 1, 4, 2, 8, 5, 7이 여섯 개의 선분으로 연결되어 있다. 에니어그램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쯤 전에 기독교가 페르시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즈음 아프카니스탄에서 생겨난 뒤, 이슬람교가 중앙아시아와 인도에까지 전파된 시절에는 이슬람교 국가 대부분의 지역에 보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니어그램은 이슬람교의 신비종파의 일종인 수피(sufi)의 스승들에 의해서만 엄격하게 구전되어 왔을 뿐이었다. 20세기 들어 에니어그램은 서구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에니어그램은 러시아 출신 구르지에프(Gurdjieff)에서 비롯한 ‘과정 모델(process model)’과 볼리비아 출신으로 이를 처음으로 미국에 소개한 오스카 이차조(Oscar Ichazo)에서 출발한 ‘인성유형론’이라는 두 개의 큰 조류가 있다. 전자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진행하고 변화하는 우주의 모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후자는 인간의 성격형성에 국한하여 이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각 타입 보기
   1. 나는 근면하다
   2. 나는 도움을 준다
   3. 나는 성공했다
   4. 나는 독특하다
   5. 나는 알고 있다
   6. 나는 충실하다
   7. 나는 멋있다
   8. 나는 강하다
   9. 나는 괜찮다

 

 

제 1 타입 (완벽형)

기본성향

-완벽성
1타입은 인생의 모든 것에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들은 ‘일처리가 얼마나 완벽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습관적으로 비교하곤 한다. 매사를 완전무결하게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이들은 자신이 수행한 행동에 대하여 완벽함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내적기준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정답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하나의 옳은 정답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기비판
이들은 현실사회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것이란 드물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문제는 그 분노를 자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는 데 있다.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중요시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자기 비판이나 변호를 하고 자신이 고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몇 번이고 체크한다.

-타인에 대한 비판
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까지 자기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려 하는 경향도 있다.

 

정의감이 강하고 근면하다
발전지향적이고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이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한다. 일반적으로 일을 정확히 처리하는 편이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조깅을 하거나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어학이나 자격시험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건설적으로 이용한다.

완벽을 추구하고 분노를 억누른다
이들은 어릴때부터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신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발달시켜 왔다. 즉,그들의 마음속에는 비판자가 존재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것’이란 정확하고 정직하며 공정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은 ‘완벽함’이다. 그러나 이들이 완벽을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만족할 만큼 완벽을 기할 수 없는 분야는 잘라버릴때도 많다. 따라서 자신이 잘 못하는 과목이나 서투른 분야는 명확하다. 서투른 분야의 일에 관여해 자시의 불완전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억누른 분노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들에게 가장 염려스러운 면은 자기 내면에 분노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분노가 폭발하는 빈도는 일년에 몇 번일 수 있고 일생에 단 몇 번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타인의 잘못을 규탄하는 형태를 취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를 내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화를 낼 때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 것이다.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서도 발전 지향적인 자세와 정확한 모습,그리고 도덕성을 요구한다. 그들이 타인에게서 기대하는 완벽함은 정도가 지나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많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기대에 못 미칠때 낙담하거나 분개한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완전 이들은 완전함을 추구하고 치밀하게 노력하며 어떠한 책임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의 함정은 ‘완전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이들의 완벽해지려는 생각은 강박관념화된 것이다. 예를 들어 이들에게 ‘일을 잘 하셨습니다’라고 칭찬하면 ‘’천만에요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러한 겸허함과 발전 지향적인 의욕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 질곡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현재의 상태에만 주목하며 많은 과정을 거쳐 점차 향상되어 간다는 생각이 결여되어 있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완벽이란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완벽해질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정당성을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진실은 몇개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이들이 자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완벽’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포기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기준의 절대성에 의문을 갖고 타인의 가치관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그것에 의해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타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완벽함을 지향하는 이들의 자세는 훌륭하다. 그렇지만 완벽함이란 비판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실패는 진정한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실패는 완벽함을 손상하는 것이 아니다.

분노를 활력의 원천으로 바꾸자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많은 분노를 낳게 한다. 이들은 이러한 분노를 분노로 인식하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게 된다. 이들은 우선 자신이 분노를 억눌러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짜증이 나는데도 미소를 짓거나 목소리는 화를 내고 있는데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야기할 때는 틀림없이 화를 억누르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일상적으로 해소시키지 않으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해가 된다.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더라도 그것이 완벽함을 해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분노를 솔직하게 느끼고 그것을 조금씩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를 단순히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위한 활력으로 바꿀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에도 가치가 있다
이들은 즐거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즐거움을 항상 뒤로 미룬다. 욕망은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욕구에 좀더 솔직해져야 한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분노나 비판은 충족되지 못한 자신의 욕구 때문에 생긴다. 이들의 금욕적인 태도는 처리해야 될 일의 우선 순위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나온다. ‘당연히 해야 될 일’과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일’의 차이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우선 순위를 정해 결단을 내리려는 자세가 이들에게 요구된다.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발전을 지향하며 노력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상승 욕구는 다른 타입의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사물을 근본적으로 파고들어가 논리적으로 개념을 구축해 가는 총명함도 지니고 있다. 완벽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러한 활력이 자신의 발전을 위한 무기로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제 2 타입 (베푸는 형)

기본성향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은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들도록 자신을 연출하고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일을 하려고 한다. 이런 태도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 그 사람의 장점을 이끌어내고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들은 야심가도 잘 도와주기 때문에 이상적인 참모, 동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는다.

헌신에 대한 보상과 보답을 기대한다
이들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 자체가 본래의 목적은 아니다. 자신이 진짜 추구하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애정과 호감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해 주고 보살펴 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타인의 애정과 이해를 바라는 자신의 본심을 깨닫지 못한다. 이들이 타인에게 조력을 아끼지 않는 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그 사람으로부터 감사의 표시와 보답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타인에게 헌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표시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그 불만이 대단히 커진다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습관적으로 변신한다
이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상대의 특성에 맞추어 자기 자신을 연출한다.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맞추고 호감을 사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인간인지를 잊어버리게 된다. 이것은 일종의 습관성 변신이다.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습관적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상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지만 타인에게 맞추려고 하는 집착 때문에 그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타인을 조종하려고 한다
이들은 사람들의 비위를 잘 맞춘다. 그러면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보답을 바라는 욕구가 무의식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이들은 권력자에 대한 동경이 강하고 권력자의 생각에 순응하려고 하기 때문에 설사 지도자가 될 자질이 있어도 보통은 숨은 권력자가 되고 싶어한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봉사와 헌신

이들은 타인에게 친절하고 상냥하며 정성을 다해 사람들을 배려한다. 그러나 자신의 봉사와 헌신이 사심없는 것이고 보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생각이 그들의 함정이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는 존경받아야 한다. 그러나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자신을 인정하고 경계해야 한다. 타인을 도와주고 배려하더라도 칭찬이나 보답을 기대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보답이 없는 봉사를 각오하지 않고 남을 도와서는 안 된다. 또한 타인을 조종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확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아가 타인에게 신경을 쓰는 것도 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상대방에 좌우되지 말자
이들은 타인에게 의식을 집중시키고 자신의 욕구에는 무관심하다. 타인이 기대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려 하는 가장 큰 목적은 그들로부터 환심과 애정을 얻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우선 타인의 애정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 이들은 우선 일관된 자신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구와 자신의 진정한 욕구가 대립했을 때 이들은 초조함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분노를 자각하는 것은 자신의 다면성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럴때 자신의 욕구를 의식하려고 노력한다면 타인의 기분을 살피는 나쁜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립적인 존재가 되자
자신의 의식을 남이 아닌 자신에게 돌렸을 때 이들은 커다란 불안에 휩싸이게 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거나 고맙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만족을 얻어왔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조성됨으로써 공허해지고 그 공허함을 견디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타인의 호의적인 태도를 얻어내는 것과 진정한 사랑을 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애정을 얻기 위해서는 자립적 존재여야만 한다.이들은 자립적 존재가 되면 다시는 애정을 얻지 못할 것처럼 생각한다. 이들은 자신의 좋은 인상을 손상시킬 수 있는 화제를 피하고 자신의 좋은 인상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진정한 존경과 애정을 얻을 수 없다.

사람을 깊게 사귀자
이들은 주위로부터 호의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자유를 빼앗고 있다는 피해 망상에 빠지게 된다. 때문에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거들떠보지 않는 상대방에게 복수심을 품게 된다. 이러한 복수심의 원천은 상처받은 프라이드이다. 물론 이러한 프라이드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자신에게 호의를 보였던 사람이 마음을 바꿨을 경우, 이러한 복수심이 더욱 강해진다. 이러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해야 한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자립심을 키우고 타인의 애정을 원하는 자신의 강렬한 욕구를 인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위사람들로부터 호의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은 원래 적응력이 뛰어나고 상냥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을 카운셀링 같은 업무에 활용하거나 인사, 상품개발,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발휘하면 대단히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

 

 

 

제 3 타입 (성취형)

기본성향

성공만이 애정을 획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효율을 중시하면서 성공을 향해 매진한다.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천부적인 재능과 모범적인 태도는 주위에 자극과 활력을 준다. 배우려는 열의가 강하고 상승 지향적이며 자질구레한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경쟁사호의 가치관에 부합되는 직장인위 귀감이다. 계획과 목표에 정열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이들이 하나라도 있는 조직은 활성화된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실적이나 능력이지 자기 자신의 감정이 아니다. 일에 중독된 듯한 이런 가치관이야말로 이들의 집착이다. 이들은 실패를 극도로 두려워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일에는 관여하려 들지 않는다.

자기 암시로 자신의 유능함을 연출한다
각광을 받지 못하는 자리는 이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곳이다. 불우한 경우에도 칭찬 받는 이미지를 연출하고 가능한 한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연기한다. 자기암시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낙관적이고 행복한 인간으로서의 연기가 가능하다. 견딜 수 없는 시련이 닥치지 않는 이상,고민과 같은 마이너스적 요소에 눈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는 일이 거의 없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역시 일이다.이들에게 맡겨진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면서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지위나 수입 같은 보상이다. 일 자체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따분하고 그다지 가치 없는 상품이라도 보상만 크다면 정열을 쏟을 수 있다.

침체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들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곧 바로 실행에 옮긴다. 이러한 실천력을 이들의 활력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우울증 치료제의 역할도 한다. 이들은 가정생활 같이 내면적인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을 소홀히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을 일하는 존재로 여기고 가족이나 애인에게 무게중심을 두지 않는다. 가족이나 애인과 함께 있을 시간을 마련한다 해도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나 여행 등과 같은 활동적인 레저를 즐긴다. 즉 마음의 교류보다 는 함께 활동함으로써 애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효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몇 시간이 걸려도 어쩌면 아무런 성가도 올릴 수 없을 것 같은 창조적 활동에 시간을 빼앗기기 싫어한다.

자부심이 강하면서도 꺾이기 쉽다
이들은 자부심이 강하다. 이 자부심은 자신의 실적이나 명예에 의해 명확히 뒷받침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자존심은 실적이나 지위를 잃어버리면 무너져 버린다. 따라서 노력을 게을리 해 자신의 지위가 상실되는 것을 항상 두려워한다. 이들은 자신을 실패로 이끌 수도 있는 사람을 싫어한다.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무능력한 사람이나 사색형의 비생산적인 사람은 그들에게 용납되지 않는다. 부하란 자신의 성공을 위한 성능 좋은 도구이기를 바란다. 또한 이들은 일을 위해 자신의 사생활을 희생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위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희생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조직이 자신의 생각대로 효율적으로 움직여주기를 원한다. 나아가 일을 인생의 극히 작은 일부분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효율

일본이나 미국의 대기업 관리직에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목표를 높이 세우고 성공을 향해 효율적으로 매진한다. 이들은 효율적인 것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은 높은 평가를 얻으려는 욕구 때문이다. 인간은 웬만큼 괴롭지 않으면 삶의 방식을 바꾸지 못한다. 특히 이들에게는 실패를 경험했을 때 자신의 삶의 방식을 재검토하고 진정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들은 성적이나 업적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의해 스스로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길을 확보해야 한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자
이들은 직장에서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들은 평상시 자신의 내면에 눈을 돌리는 일이 드물다. 이들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깨닫게 되는 것은 좌절감에 빠져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수 없게 도리 때이다. 오로지 성공이라는 가치관만을 갖고 살아 온 사람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쉬어야만 하는 상황이 닥치면 자신의 존재의미가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과 실적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가치와 실적의 가치를 동일시 한다. 따라서 자신의 실적이 부정되는 것은 곧 자신의 존재 의의가 부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이렇듯 이들의 가치관은 아주 연약한 것이다. 이러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행동과 본심의 불일치를 깨닫자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데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감정은 어떤 신체적 변화를 동반한다. 따라서 우선 스스로도 느낄 수 있는 신체적 변화를 찾는다. 예를 들어 몸이 굳어진다든지 얼굴이 붉어진다든지 하는 신체적인 벼화 속에서 긴장이나 고양된 기분 등의 감정을 감지할 수 있다. 이들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행동과 자신의 진정한 감정이 어긋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이 성공을 갈구하는 집착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위기는 감소된다.

일 이외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찾자
이들은 대체로 승진을 하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여 행복을 훗날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일 이외의 즐거움을 부정하는 자세가 이 중독에 빠지게 하고 자신과 가정을 돌보지 않는 생활방식을 낳게 한다. 활동에 전념할 때의 이들은 생동감과 활력에 넘쳐 있다. 엄청난 기세로 일을 해도 허둥대거나 망설이지 않고 성공을 향해 매진한다. 스트레스에 당혹해 하지 않으며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과 자신의 역할을 분명하게 파악한다. 이러한 이들의 집중력은 놀랄 만한 것이다. 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사생활을 소중히 여기고 일 이외의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낼 때에 비로소 이들은 진짜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다.

 

 

 

제 4 타입(낭만주의 형)

기본성향

평범함을 꺼리고 독특한 자기를 추구한다
이들은 고상한 취미와 우아함을 지니고 있다. 이들중 많은 사람들이 신비로운 면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성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들이 갖고 있는 미의식이나 고상한 취미,우아함은 타인으로부터 동경의 대상이 되고 주위의 분위기를 기품있게 만든다. 이들은 평범한 것을 꺼린다. 자신을 특별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할때도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가를 드러내려 한다. 이들의 우월 의식이나 특이성에 대한 집착은 자기 콤플렉스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스스로를 미미한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고상한 취미,드라마틱한 이미지의 연출,예술적 표현 등은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절박한 노력이다. 이들은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사람을 의식 속에서 깨끗이 지워버린다.

감동을 갈망하고 스스로 우울 상태에 빠진다
항상 고민을 끌어안고 살아온 이들은 고민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며 동정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을 적절하고 정확하게 파악해낸다. 이들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좋아하며 힘을 얻을 때까지 인내심 있게 뒷받침해 준다. 이들은 항상 감동을 갈망하고 있으며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강렬하게 의식할때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또한 삶이나 죽음,인간심리의 어두운 부분 등에 깊은 흥미를 갖고 있고 이러한 격렬한 테마에 직면하는 인간에게 매력을 느낀다. 반면 인간적이고 끈끈한 연대감을 얻을 수 없는 가볍고 사교적인 교제는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이들은 어떠한 상태에서도 진정한 인생이 새롭게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설사 큰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도 이들의 의식은 삶의 결여된 부분, 부족한 부분에 집중되어 현실에 만족하는 법이 없다. 따라서 따분하고 가치 없는 현실을 긍정하기 위해서는 감정의 기복이라는 변화가 필요하다. 좋든 싫든 간에 감정의 기복을 느끼면 단지 쾌적하고 행복하다는 느낌보다 훨씬 더 생생한 삶을 실감할 수 있고 자신의 독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연 그대로 느끼고,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동경하고 있다. 하지만 또한 이들은 자신이 연기자인 것도 자각하고 있다. 이 타입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행동하기 전에 미리 연습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감동을 연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모습이며,동시에 자신이 얼마나 독특하고 특별한 사람인가를 과시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다 갈등을 겪는다
이들은 그 상태에 따라 다시 세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침울한 상태에 빠져있는 타입과 평상시 활동을 과도하게 하는 타입, 그리고 향상 양극단을 왔다 갔다 하는 타입이 그것이다. 이 세 타입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고뇌에 빠져 있다. 그리고 항상 완전한 만족감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양극단적인 감정이고 어중간한 행복감이나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는 적다. 직관이 강한 이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들은 생활을 위한 일과 낭만을 즐기기 위한 일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물질적인 생활만으로는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낭만적인 것이나 불가사의한 것에 이끌린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독특한 자기

이들은 자신의 깊은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만 습득하면 독특한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평범함을 싫어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몰두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강해지면 주위로부터 고립되고 생활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 끈끈한 인간관계나 강한 정신적 유대를 추구하는 것은 인생에 깊은맛을 더해주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은 반드시 감동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감동만을 추구하고 평범한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면 주이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운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독특한 것을 추구하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동시에 평범한 것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현재 각조 있는 것에 만족하자
이들은 평범함을 피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집착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을 뒤덮고 있는 것은 상실감이다. 자신의 인생에는 많은 것이 결핍되어 있고 그러한 부족한 부분을 채웠을 때 진정한 인생이 열린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에 끌리지만 일단 그것을 획득하게 되면 흥미를 잃는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을 이상적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을 얻자마자 결점이 눈에 띄는 것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단조로움을 싫어하기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있는 것을 좋아하고 이를 실제 이상으로 과장되게 표현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이 감정의 기복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면서 극단적으로 기분이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도취된다. 마치 연기를 하고 있는 듯한 이런 행동은 주이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어 주위 분위기를 깨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이런 과장된 표현으로 자신의 진짜 감정을 감춘다

침울한 기분은 누구나 느끼는 일상적인 것이다
이들은 우선 자신의 이러한 나쁜 경향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자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히지 말고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도 흥미를 갖도록 노력함으로써 자아도취 상태에서 탈출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의기소침해진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면 서서히 고통이 완화되고 원래의 생활로 되돌아오게 된다. 이들은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일인데도 그대로 방치해 두는 나쁜 습관이 있다. 어떤 일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 흥미를 잃게 되고 결국 그 일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일단 착수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파괴하거나 방치해 버리는 자학적이고 피해망상적인 자신의 성향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자
이러한 나쁜 경향의 바탕에는 강하지 못한 자존심이 있다. 외부세계에 비하면 자신은 미미한 존재라는 생각으로 퇴보적인 행동을 하고 막연한 열등감에 시달린다. 그들이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내세우려는 것은 부족한 자존심을 메우기 위한 다급한 행위이다. 따라서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이 질투를 느낄 만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을 갖게 되면 거만해지는 타입도 많지만 이들은 자신감을 갖더라도 결코 거만해지지 않는다.

 

 

 

제 5 타입 (관찰형)

기본성향

지적이고 냉철한 관찰자이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항상 냉정하게 사고한다. 정신적인 압력을 받아도 사고가 둔해지는 경우가 드물며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해력이 뛰어나며 타인의 말에 숨겨진 의미나 벌어지는 사태의 진상을 통찰해 내는 능력도 있다. 말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표정 등으로 능숙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점도 이들의 매력이다. 이들은 책임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잘 아라고 있다. 따라서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조언할 줄 안다. 타인의 잘못을 따지거나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상대방의 발목을 부드럽게 지적하는 온화한 면도 갖고 있다 이들의 집착은 공허함의 회피에 있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공허함은 주위 사람들이 천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나쁜 습관이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그들은 타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자신의 눈으로 현실을 관찰하고 독자적인 의미와 체계를 부여하려고 한다.

고독을 좋아하고 감정으로부터 멀어지려 한다
이들은 주위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판단력이나 사고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진정한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고독한 시간을 좋아한다. 이들에게는 사생활 침범이 가장 불쾌한 일이다. 고독 속에서 공상을 즐기고 매사를 정리해 보면서 자신의 진정한 검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아주 독특한 습성을 갖고 있다. 우선 소극적인 성격과 고독을 좋아하는 면이다.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을 호전시키려고 할 때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상대방과 만나고 있을 때 뿐이다. 이들은 상대방을 만나 얻은 정보를 집에 돌아와 혼자가 된 다음에 정리한다. 동시에 감정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어떤 기대도 갖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가 감정을 배제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주위로부터 너무 감정의 기복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뜻밖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자신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머리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깊게 맺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자립을 지킨다. 이들이 부득이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경우에는 폭넓게 사람들을 사귄다. 그러나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서로 다른 친구나 취미를 가지려고 한다. 이들은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야기보다 공통된 취미나 흥미를 화제로 삼거나 다른 사람들을 화제의 중심으로 올려 놓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조언자나 평론가라는 방관자적인 모습으로 일관한다.

인간이나 물질이 아닌 지식에 집착한다
이들은 사전에 모든 정보를 입수해서 어떤 일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이들은 혼란상태에 빠져 감정과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것은 이들에게 매우 두려운 일이다.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을 해두면 난관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비교적 냉철해질 수 있다. 회의에서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몇 시간 정도 이야기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두는 것은 이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주제와 시간을 미리 파악해 대비를 하면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립심이 강한 것도 이들의 특색이다. 이들은 타인의 호의를 얻으려 하지 않고 자유로운 지위를 좋아하며 특히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한다. 그것은 무엇보다 공허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이 말하는 자립은 금전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없는 청빈주의에 입각한 자립인 것이다. 이들이 가장 집착하는 것은 사람이나 물질이 아니라 지식이다. 지식은 이들의 공허함을 채워주는 훌륭한 도구인 것이다. 이것은 미래를 내다보고 싶어하는 욕구나 인간성을 체계화시키는 것에 흥미를 갖는 것과도 통하며 이들이 갖고 있는 예리한 관찰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지식

이들은 지식이 풍부하고 사물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가능하며 판단력도 출중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에는 서투르다. 이들의 함정은 지식을 과대하게 평가하고 지식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타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오해하고 있는 점이다.지식을 지나치게 추구해 이지적인 면만을 발달시켜가다 보면 행동이 뒤따르지 못하게 된다. 사람들을 멀리하고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지면 자신의 감정,생각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상황에 뛰어들어야 한다. 방관자적인 자세로는 인생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없다.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지혜와 활력이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돌발적인 사태와 감정의 동요를 두려워하지 말자
이들은 외부 세계를 침략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집이라는 안전지대를 이탈하지 않고 사람 눈에 띄지 않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을 너무 가깝게 받아들이면 방어수단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타인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들이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둘 수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감정과 거리를 두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있을 때 감정의 뚜껑을 닫는다. 그리고 나중에 혼자가 되고 나서 당시의 만남을 정리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방어적인 태도로는 타인과 깊은 유대를 갖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는 폐해도 생겨난다. 지식을 습득,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습관 때문에 이들은 실제 경험이 아닌 의사 체험으로 만족하고 마는 경향이 있다. 실제의 느낌이나 체험을 경시하는 것도 이들이 깨달아야 할 나쁜 면이다.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자
이들이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자기 방어적 태도는 욕망의 억제로 이어진다. 무엇인가 갈구하는 욕망은 슬픔과 상실을 향한 출발점이고 간절한 바람은 타인에 대한 집착과 의존에 빠져 괴로워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은 사람이나 물질에 집착하지 않으려 할 뿐 아니라 욕망을 느끼는 것에 혐오감마저 갖는다 나아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만족감보다도 청빈한 자신에 대해 우월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들은 우선 너무 욕심이 없는 자신의 성격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동시에 자기가 인색하다는 사실 역시 깨달아야 한다. 그들은 돈이나 시간을 남에게 나누어줄 줄 모른다 욕심이 없는 자신을 지탱해 주는 것은 최소한의 지출로도 잘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이다. 그러나 사업이나 인간관계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이득이 있다는 사고방식은 대단히 중요하다.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자
항상 방관자적인 태도로 사물을 바라보는 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마주 대하고 적극성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 보일 필요가 있다.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고 자신의 실적을 발표해 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면 외부 세계가 그렇게 위험한 것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다. 또 자신의 감정을 마주 대하는 것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 이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알력과 상실감,사생활 침해,자유의 제한이 생길까 봐 두려워하고 이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동시에 자신의 지적이고 순수한 면에 대해 우월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완고한 비밀주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강하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적극적을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게 되면 현저하게 진보된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들은 천부적으로 왕성한 지식욕과 분석력, 그리고 풍부한 내면 세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위험을 두려워 말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자신의 희망에 활기를 불어넣게 되면 가능성으로 넘친 미래가 열릴 것이다.

 

 

 

제 6 타입 (회의 형)

기본성향

권력에 대한 불신으로부터 생기는 양면성을 갖는다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과 타인에 대한 책임을 위해서는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눈앞의 성공이나 명성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희생에 대한 보상조차 기대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람직한 환경에 있을 때 이들은 상냥하고 인정이 많으며 사람들을 잘 보살핀다. 신뢰할 수 있는 동지와 함께라면 설사 승산이 거의 없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승부에 도전하는 용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내면에는 권력에 대한 불신감과 두려움이 잠재되어 있다.권력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하는 안전에 대한 욕구도 갖고 있다. 그러한 두려움은 공포순응형과 공포대항형이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이 공포순응형과 공포대항형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종이의 양면처럼 두 가지 심리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볼때 이들에게는 겉으로 드러나는 언동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복잡한 인간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예리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강한 자를 불신한다. 그 결과 약하고 겁 많은 자신을 지켜줄 권력자를 찾아 의존하려는 모습과 자신의 약점을 이용하는 부당한 권력자에 반항하는 양면을 갖게 된 것이다. 조직을 통한 자기 보호 욕구와 강한 보호자에 대한 충성, 권력의 부당성에 대한 경계는 권력에 대한 불신의 양면성이다. 이들의 특정 권력에 대한 정당서의 판단기준은 공평성 및 방향성이다. 공평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공포순응형의 심리를 발휘해 충성을 다한다. 그러나 일단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공포대항형의 측면을 발휘해 대결하려고 한다. 이들은 자신이 행한 약속은 전부 지켜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고 한번 약속하면 상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에게 가장 중시해야 할 약속은 법이다.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고집 때문에 융통성이 없는 관료적인 인상을 주기 쉽다.

타인을 의식하고 행동을 뒤로 미루려 한다
이들은 타인의 내면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내면은 파악하지 못한다. 이들의 의식은 항상 외부로 향해 있고 위협을 느끼면 더욱 더 외부로 향하게 된다. 이런 성향 때문에 자신이 느끼는 위협의 원인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한편 이들은 자기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대문에 행동력이나 추진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떤 계획이나 일을 추진할 때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계획에 대해 위문을 갖는다. 그래서 결국은 생각만 할 뿐이고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다. 이들을 행동보다 명석한 분석이 일 추진에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맡는 일은 더디게 진행되고, 또한 계획이 중단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왕성한 상상력으로 사회를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려고 한다
이러한 이들의 경향은 이들의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분히 피해망상적인 사회관에 기인한 상상력이다. 이렇게 나쁜 쪽으로 향하는 상상력 때문에 항상 최악의 결과를 상상하고 만다. 그러나 이들은 긍정적인 면을 보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면에만 주목하는 것은 어린애 같은 생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기 좋아하는 비관론자가 즐거움을 느끼기란 어려운 법이다. 이들은 계획안계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그려본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락이나 즐거움을 받아들이는 것에 거부감을 더 낸다. 즐거움은 괴로움을 겪은 위에나 누려야 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안전

항상 두려움을 품고 있는 이들은 안전에 집착한다. 이들은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지나치게 신중하고 위심을 품기 쉽다 안전이라는 함정에 빠지면 스스로 결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일과 생활에 대한 충고를 자신에 대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인다. 따라서 이들은 외부 세계를 신뢰할 필요가 있다. 사회는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위험한 것이 아니며 신뢰할 만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과 신뢰관계를 맺고 그들이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인식하면 안전추구라는 집착에서 벗어나 자신의 결단에 따라 행동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일이나 생활에서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된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불안이나 두려움을 세세하게 검증하자
내면에 두려움을 안고 있는 이들은 강력한 보호자를 찾거나 믿지 못할 권력에 반항하는 것으로 자신의 불안을 완화시키려고 한다. 직장에서도 자신을 보호해줄 강력한 리더십을 갈망함과 동시에 조직에 대해 불신감을 품는다. 또한 이러한 두 가지 자기 모습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다. 이처럼 모순된 태도는 권력에 대한 불신으로부터 나온다. 이들은 어느 것이 상상이고 어느 것이 사실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외부 세계로 향하는 의식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리려 노력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을 세세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 넓은 시야와 중립적인 태도로 자신의 두려움을 검증해나가면 회의적 사고방식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불안을 털어놓고 의견을 묻자
이들은 머리 속에서 이것저것 고민하지 말고 실제 현실과 자신의 두려움을 대조시키면서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이들은 주이를 둘러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통해 특정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 그리고 두려운 상대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은 이론적 정확성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들은 지나치게 생각에 빠진다. 그러나 의문이 생겼을 때는 단지 생각만 하는 것보다 그 의문에 대해 상대방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쪽이 훨씬 도움이 된다. 솔직한 대화 속에서 자신의 의구심이 대부분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들은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객관적 판단 능력이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불안이나 두려움을 털어놓고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내린 결론과 친구의 의견을 대조해보면 자기가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고 의심이 많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의논상대를 신뢰하는 것조차 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친구들의 성의 있는 조언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의 진의를 의심하는 자신의 본 모습을 직시하고 인간관계에서 신뢰감이 흔들리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긍정적인 사고로 타인과 공감하자
이들은 되도록 즐거운 일을 많이 갖도록 해야 한다. 이들은 긴장감이나 경계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즐거움으로부터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마치 즐거움을 잊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애정이나 칭찬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경계심을 풀면 끔찍한 꼴을 당한다고 자신을 협박한다. 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이런 상상력은 무의식 상태에서 최악의 상상으로 향하기 쉽다.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상상이 자신의 의식으로부터 떠나지 않을 때는 다음과 같이 해보자. 먼저 최악의 경우가 가져올 결과 역시 머리 속에서 최대한으로 상상해본다. 그리고 상상의 세계 속에서 일어난 일로 생각을 정리한다. 그러면 현실세계로의 탈출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타인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으며 풍요로운 정신세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제 7 타입 (공상가형)

기본성향

항상 즐거움을 추구하고 고통으로부터 도피한다
창조에 대한 열의와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이들은 직장에서 아이디어맨이나 네트워커로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모든 일의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하려고 하기 대문에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주위의 의욕을 높이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인생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능력도 이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들은 고뇌 속에서도 밝은 면을 볼 수 있고 항상 즐거움이나 재미를 추구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만 있다면 하등의 보상이 없다 하더라도 정열을 쏟을 수 있다 이러한 이들의 장점은 괴로움을 회피하고 재미있는 일만을 하고 싶어하는 집착의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가지 일에 집착하지 못하고 수많은 계획을 껴안고 있다
이들은 일뿐만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즐거운 계획을 많이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계획을 동시에 진행시키는 것을 좋아하고 한가지 일에 전념하는 것을 싫어한다. 한가지 일에 전념할 경우, 그 일에 흥미를 잃게 되면 즐거움이 모두 사라지기 대문이다. 자신의 주변에서 즐거운 일이 사라지는 상태를 만들고 싶지 않은 것이다. 즐거움을 많이 확보해 두면 실패가 두려워 멈칫거릴 필요가 없게 된다. 한가지 경험을 충분히 음미하면서 만족하기보다는 최고의 것을 끊임없이 조금씩 맛보고 싶어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한가지 일에 전념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한가지 일에 의식을 집중시킴으로써 자신의 무능력이 드러날까 봐 겁이 나기 때문이다. 이들은 강렬한 나르시시스트로 스스로 자신을 뛰어난 인간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능력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일들을 조금씩 건드려 보는 동안에는 자신의 무능력이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가지 일에 전념하다보면 심한 좌절감을 맛보게 될 수도 있고 무능력한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은 강렬한 자극을 추구한다. 이들은 흥분되는 것에 욕망을 느껴 모험이나 지적 자극을 좋아한다. 이러한 성향은 지적 흥미나 창조적인 탐구심의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이들이 강한 자극을 추구하는 주된 목적은 괴로움으로부터의 도피이다. 즐거운 일에 뛰어들므로써 괴로움으로부터 도피하려는 것이다. 이런 성격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괴로움이나 고뇌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을 놓치게 만들기도 한다.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고 멋있는 자기를 추구한다
어떤 사람과 함께 있을 때도 이들의 관심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지내는 즐거운 시간에 있다. 이들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지 결코 한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다.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들의 열의 때문에 종종 상대방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즉 상대방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며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변덕쟁이,거짓말쟁이라는 딱지가 붙기 쉽다.

강한 자기애와 낙천주의를 특징으로 한다
나르시시스트적인 경향을 지닌 이들은 자신은 전능하다고 생각하고 싶어한다. 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의식보다는 일도,친구를 사귀는 것도,요리를 하는 것도,그림을 그리는 것도 뭐든지 할 수 있고 재능이 많은 것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미래는 활짝 열려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전력 투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낙천적인 이들이지만 주위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기거나 클레임이 쏟아지면 낙천주의나 명랑함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나타낸다. 싫다는 표현을 직설적으로 나타내고 주이를 비판적으로 보게 되며 타인의 문제점만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게 도는 작은 고통이나 비판을 직시하지 않다가 갑자기 역경에 몰리게 되면 좋은 쪽으로 호전 시킬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의 낙천주의로부터 생기는 적극적인 사고는 독창성의 원천이며 폐쇄성을 타파하는 힘을 낳게 한다. 그러나 고통에 맞서지 않고 나쁜 결과를 상정하지 못하는 점은 이들이 갖고 있는 최대의 약점이기도 하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이상주의

이들은 자신의 이상에 얽매이는 함정이 있다. 이들이 말하는 이상이란,인생은 즐거운 것이기 때문에 괴로운 일을 회피하고 부정하는 것이다.함정에 빠졌을 때 이들은 현재의 시점에서 살아가지 못하고 과거의 좋았던 기억이나 미래의 즐거운 계획에만 의식이 향하게 된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그 불만을 참을 수 없어 잔소리가 심해지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창조를 지향하고 슬픔이나 고통을 받아들일 각오를 함으로써 함정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가치 있는 일을 해내겠다는 결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언가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나 슬픔과 맞서야 한다는 것을 아아야 한다. 그럴때 비로소 이들의 이상주의는 현실적 토대에 근거한 것이 되며 많은 업적을 올릴 수 있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한가지 일에만 열중하자
이들은 의기소침해지는 것을 두려워해 즐거운 계획을 세우는 데에 정력을 쏟는다. 즉 활력에 넘치는 일들을 계획함으로써 괴롭거나 침울한 기분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현실도피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계획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떠올림으로써 자기가 노력하고 있다는 위안으로 삼는다. 그러나 노력이란 한 가지 일에 열중하는 것이지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분주하게 잡다한 일을 벌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따라서 이들을 많은 가능성 중에서 어느 하나에 가능성을 걸그것에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국면에 마주치거나 비난을 받아도 한가지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다. 또한 현실에 근거해서 살아야 한다는 각오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결과가 기쁨이든 슬픔이든 또는 쾌감이든 불쾌감이든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사실 이들이 성실함을 갖춘다면 조직내에서 최강의 존재로 발돋움할 수 있다. 매사를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능력,타인의 좋은 점을 찾아내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수만 있다면 훌륭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자
이들이 실생활에서 끈기 있는 일 추진법을 배우려면 새로산 책을 읽다 말거나 하는 등의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고쳐나가야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나 기기,시스템에 안이하게 뛰어드는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제안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자세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점에0서 조직에 귀중한 공헌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책임감의 결여라는 결점 또한 갖고 있다.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지만 일을 떠맡아야 한다는 책임감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이다. 진정한 책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 어떤 책임을 부여받았을 때, 그 책임은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무겁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유의하지 않으면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인생의 부정적인 요소와도 마주 대하자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는 도움을 바라는 인간은 결함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만으로도 오만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음의 상처를 입기 싫어하는 나르시스스트도 의욕을 상실할 때가 있다. 이상적인 자기와 실제의 자기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날때가 그렇다.단조롭거나 장애물이 많은 일을 끝까지 완수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데 이들은 무너지기 쉽다. 또한 고민과 정면으로 맞서는 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패배를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면 인생은 완전히 끝났다식의 극단적인 절망감을 느낀다. 이들이 인생의 부정적인 요소에 대항할 수 있게 되면 너무나도 매력적인 인간이 된다. 이들은 천부적으로 풍부한 발상력을 지니고 있으며 주위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본래의 장점에 책임감과 지구력,포용력이 더해지면 매력에 넘치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직장인,기업인이 될 수 있다.

 

 

 

제 8 타입 (보스형)

기본성향

힘을 행사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에 사로잡혀 있다
이들은 항상 타인과 대결할 준비가 되어 있고 타인의 부정이나 위선을 폭로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할 만큼 대단히 강한 인간이다. 자기 몸을 사리는 태도를 싫어하며 정직하고 솔직한 성격은 누구와도 속마음을 터놓고 사귈수 있게 해준다. 장벽에 부딪혀도 기가 꺾이는 일이 없으며 책임을 완수하려는 믿음직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주위 사람들 각각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는 시간과 힘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다 이들은 힘을 행사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에 사로잡혀 있으며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는 데에 집착한다. 리더 지향적인 성향이 강하며 타인을 자신의 의견에 따르도록 함으로써 안도감을 느낀다. 또한 자신을 보호자로 자임하며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약자를 보호하고 불공평에 대항해 투쟁하는 경향도 있다. 힘에 대한 이러한 동경은 큰일을 수행할때에 추진력의 원천이 된다.

싸워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
이들은 상냥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종종 다른 사람들을 무섭게 대한다. 호의를 갖고 있는 상대에게도 자신을 상냥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그 대신에 강력하게 보호해 주겠다는 식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려고 한다. 애정이란 책임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상대방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이들의 애정인 것이다. 자기 이외의 사람들은 연약하고 속기 쉬운 존재라고 여기는 이들의 인식이 이러한 자세를 지탱시켜 주고 있다. 또한 이들은 공평한 싸움을 존중하고 공격을 당해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사람에게 공감을 느끼며 대립을 피하고 타협하고자 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따라서 이들은 공정한 싸움에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기면 상대방에 대한 주도권을 얻을 수 있디 때문에 기쁘지만 설사 졌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을 공정하고 강한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면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에 대한 강렬한 적대감과 정의에 집착한다
이들은 권력에 대한 관찰력이 날카롭다. 이들이 권력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은 권력에 의해 자신이 부정한 일을 거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게 되면 우선 누가 어떠한 권한과 권력을 갖고 있는가를 순식간에 파악한다. 그리고 그 사람의 공평함이나 능력을 시험해 보려고 한다. 상대방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을 때, 이들은 우선 상대방의 약점을 찌르고 그 반응을 관찰한다. 이들은 타인의 약점을 재빠르게 파악해내는 재능이 있으며 싸울 때 그 약점을 공격한다.

자신의 욕구를 무시한다
이들의 언행은 솔직해서 자신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를 주저없이 표현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욕구는 좀처럼 표현하지 못한다. 자신의 내면에 눈을 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로지 바깥만을 응시하며 정의의 집행자로서 책임을 물어야 할 상대를 찾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응시해 타인과 다름없는 비겁하고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의문시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을 다시 생각해보거나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속속들이 파헤치는 행위는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들이 표출하는 또 하나의 양상은 과잉이다. 섹스나 약물,술 등에 의한 쾌감을 과잉되게 추구하고 의존하기 쉽다. 밤새도록 난리를 피우거나 다리가 후들거릴 때까지 노는 자기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이러한 행동으로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을 느끼면서 따분함으로부터 도피한다. 과잉 자극은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마비시킨다. 이들이 과잉 자극을 즐기는 것은 자신의 진정한 욕구를 자각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인 것이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정의

사람들을 강력하게 이끌어가는 이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무섭고 엄격한 인상을 주기 쉽다. 한번 꺼낸 말은 다시 번복하지 않는 완고함 때문에 절대군주가 될 소지가 있다. 이들의 함정은 정의에 대한 집착이다. 부정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도 자신이라고 확신한다. 따라서 항상 타인의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며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타인을 누르고 싶어해 싸움을 걸고 제압하려 하가 때문에 불필요한 알력을 낳는다. 이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애로운 마음씨란 자신의 가치관이나 선악관에 좌우되지 않고 타인을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결코 자신의 존엄성을 손상시키고 존경을 잃게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분노가 폭발할 것 같으면 마음을 가라앉히자
이들이 집착하는 것은 힘과 정의이다. 특히 불공평함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정신적 압력을 가해서라도 진의를 확인하고 불공평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여기서 문제는 이들이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나치게 호전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때문에 주위에서는 이들을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 평상시 이들은 활력으로 넘쳐있다. 그리고 그러한 활력이 쉽게 분노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거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면서 넘치는 활력을 발산시키는 것이 좋다. 분노의 발산은 이들의 활력을 균형잡힌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분노를 받아줄 상대를 확보해 놓는 것도 좋을 것이다.

흑백논리에 사로잡히지 말고 회색의 가치를 인정하자
이들에게 격렬함이란 생생한 삶을 느끼기 위한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이들은 세상을 전부가 아니면 전무,또는 흑이 아니면 백이라는 관점에서 본다.활활 타오르는 듯한 격렬함,깊은 바다 속과 같은 고요함을 모두 사랑하며 또한 선과 악의 명확한 구별을 좋아한다. 이들의 감각은 주위 사람들을 적과 종지로 명확하게 구분하며 어정쩡한 중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방식과 타인의 방식을 대립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적대감을 띄게 된다. 나아가 흑백들 확실히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어정쩡하고 의지가 없는 인간들이라고 경멸한다. 따라서 이들은 무엇보다도 중용의 가치를 인정하고 중립적 의견의 정당성을 이해해야 한다. 무턱대고 거절하는 자신의 나쁜 습관을 자각하고 상대방의 행동에도 일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듯 격렬함을 좋아하는 이유는 침울하거나 따분한 상태에 빠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들은 또 야단법석을 떨면서 놀거나 낭비하기를 좋아한다. 이러한 행동은 괴로움이나 자신의 힘에 대해 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손쉬운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따분함을 배제하려는 것이 자신의 약한 모습을 거부하려는 행위란 것을 인정해야 한다. 따분함을 느낄 때가 자신의 본 모습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침울한 상태에 빠질때는 그 동안 내면 깊숙이 억눌러 두고 있던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이다. 이들이 알력이나 싸움을 일으키는 것은 충동을 자신의 진짜 욕구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동은 집착에 불과하며 진정한 욕구는 자신의 본질이다.

천진난만하고 상냥한 마음을 회복하자
이들이 자신의 진정한 욕구를 자각하기 위한 열쇠는 천진난만한 마음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어릴때부터 강한 존재가 되려고 했기 때문에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마음을 희생시켜 왔다 응석을 부리거나 토라지거나 슬퍼하는 순수한 반응을 거부하고 강함에 대한 집착을 키워 온 것이다. 이들이 순수함을 되찾기 위해서는 두려워하는 것,마음에 상처를 받는 것,괴로워하는 것 등도 자기 인생에서 둘도 없이 소중한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것이란 아무런 조작도 가하지 않고 선입견 없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들에게서 순수함이 사라지는 이유는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데에 의식이 치우치기 때문이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적절하게 인식하게 되면 자신의 본질적인 활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황이나 입장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자신감을 획득할 수 있다.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본래의 활력을 회복하면 이들의 권력지향적인 성향은 중대한 일이나 곤란한 일을 훌륭히 처리해낼 수 있는 거대한 활력으로 변한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장벽에 맞서 끝까지 싸워나가는 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인 것이다.

 

 

 

제 9 타입 (조정형)

기본성향

갈등을 회피함으로서 우유부단해진다
자기 주장과 자기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기보다는 조화를 중시하는 이들을 다른 사람의 어떤 고민이라도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하는 등의 권력 지향적인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대신 상대방을 솔직히 수용하는 포용력과 상대방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를 생각하는 상냥한 마음씨를 갖고 있다. 자기 의견보다 타인의 희망을 우선할 수 있고 상대방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공감할 수 있는 재능도 갖고 있다. 이들의 언동은 부드럽고 상냥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이들에게 안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집착은 갈등을 회피하는 것이다. 이러한 습성에 의해 이들은 일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잘 정하지 못하고 곧 착수해야 할 일이 있어도 옆길로 새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우선적으로 하기도 한다. 또한 시간이 많을수록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춘다
자신을 잊어버릴 수 있는 이들은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추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타인의 관심을 자신의 관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들은 상대방의 시점에 쉽게 동화되어 어떤 주의주장도 긍정적인 측면을 먼저 보게 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자기보다 타인의 희망이 절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어는 순간에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면 이들은 자신을 상대방에 맞추거나 완전히 거부하는 양자택일의 결단을 내린다.

한번 결정한 일을 고집하고 타성을 좋아한다
이들은 가장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들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누구도 결단을 재촉할 수는 없다. 이들은 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완고해지고 행동을 거부한다.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를 행동거부라는 형태로 드러내는 것이다. 결단이 정말 어려운 경우 이들은 표면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추는 결단을 내리게 된다. 일단 결단을 내리면 이들은 완고하게 그 입장을 붙들고 늘어진다. 이런 태도는 그 결단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 결단 따위는 내리고 싶지 않았지만 주위의 압력 때문에 입장을 정하고 만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신의 연약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집쟁이가 되는 것이다.이런 사실들은 어떠한 입장에도 찬동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들의 성향을 잘 드러낸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이 공평한 중재자,중개자로서의 이들의 자세를 만들어 낸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나태함에 대한 유혹이다. 이들 중에는 내적 갈등을 싫어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의 습득에 게으른 사람들이 많다. 새로운 것은 인간에게 항상 갈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에 대해서도 확실한 동기부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갈 수도 없다. 생활 자체가 시간의 흐름 속에 맡겨져 버리고 만다. 결단 내리는 것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습관화 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타성으로 일을 마무리하면 되는 것이다.

타인의 생각, 감정을 공감할 수 있지만 자신의 내면은 자각하지 못한다
이들은 온화함 속에 분노를 감추고 있다. 폭발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에 도달 할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분노를 쌓아둔다. 이들이 완고한 태도를 겉으로 드러내며 행동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이러한 분노의 간접적인 표현이다. 이들은 타인의 내면을 감지하는 데에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향은 다른 사람들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인 동시에 자신의 주체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이들의 결점이기도 하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자기비하

갈등을 회피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들은 무사안일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도 확실하게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은 이들의 생각을 모르게 되고 그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생긴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들이 자기 비하라는 함정에 빠질때 발생한다. 자기 비하는 스스로를 대단한 인간도,중요한 존재도 아니라고 여기는 생각에서 나온다. 이 상태에서는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가질 수 없다. 자신의 의지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활력을 타인에게 구하는 것이다. 이들은 애정을 가져야 할 대상이 바로 자기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확신에 의해 외부를 향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타인과 접할 수 있게 되며 갈등 또한 받아들일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갈등이 예상되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을 사람이 생길지 모른다 해도 해야 할 말을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결단하는 습관을 기르고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자
이들은 갈등을 피하려고 하는 집착이 있다. 그리고 자신을 변변치 못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집착과 잘못된 자기인식 때문에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결단이나 선택을 못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의견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게 되면 반드시 어떤 갈등을 빚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타인에게 동화될 수 있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정당하게 느껴지고 의견의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은 무엇보다도 결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결코 아무거나 괜찮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아무거나 괜찮더라도 결단을 내려 보는 것이다. 이렇듯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하려고 노력한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수동적이 자세로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위화감의 출처를 발견하자
수동적 삶에 대한 자각은 자신에 대해 분노나 초조함으로 표면화된다. 분노가 드러나는 것은 이들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은 변화의 원동력이며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정하기 위한 원천이 된다. 따라서 그렇게 화가 나지 않더라도 위화감을 느끼면 마음 속으로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투덜거리거나 흥분하려고 노력해본다. 그러다보면 실제로 분노를 느끼고 있었던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덮어 두고 있다. 갈등을 피하려는 집착은 태만을 초래한다.이들의 나태함은 신체적인 나태함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은 잘해내지만 더 편한 길을 찾으려 하거나 의식을 집중시켜 일의 능률을 높일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이들의 나태함이다. 이들은 언뜻 보기에 일에 열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꼭 필요한 최저한의 노력과 신경밖에 쓰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이 일을 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자신의 장점에 확신을 갖자
이들은 이렇게 타인으로부터 타인의 의식과 활력을 얻어 정체된 상태에서 벗어날수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자기 혁신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훌륭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겨야 한다. 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출처 : 자기계발과 마음공부를 넘어서
글쓴이 : 와룡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