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글쓰기가 불안을 치료한다.

pia99 2014. 1. 2. 11:32

 

   노숙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서울시의 '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나 '성프라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료자들의 대부분이 삶의 의미를 찾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방법을 찾앗다고 고백학고 있다. 시작 초기에 밥도 못 먹는 사람에게 무슨 인문학 강의냐고 하던사람들도 조용해졌다.

 

  우리나라의 한 노숙자는 '자기 감정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라고 했다. 그들의 말처럼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철학과 역사, 문학과 예술과 같은 인문학이 주는 정신적 힘과 자기가치감 그리고 자립에 대한 의지이다.

 

 대개 비참한 삶을 사는 이유는 환경 때문이라기 보다 합리적이고 성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최근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의 인문 치료학 등장의 배경이다. 쉽게 절망에 빠지고 삶의 의지를 접어버리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인문하기 가르쳐주는 정신적 뿌리가 필요하다.  특히 인문치료학의 대표적 도구인 '글쓰기'는 생가하는 힘을 길러주는 '생명의 은인'이 될 수 있다.

 

  *글쓰기는 천식과 관절염 증상도 완화시켜 -

  James Pennebaker교수는 학생들을 두그릅으로 나눠 3일 연속해서 20분동안  한그룹에겐 그들 삶에서 최악의 마음의 상처를 남긴 사건에 대해서 다른 그룹에겐 일상적인 일에 대해서 글을 쓰게 했다. 그 결과 사소한 일에 대해 글을 쓴 학생들을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최악의 경험에 대해 글을 쓴 학생들은 면역 기능의 지표가 되는 T 림프구가 눈에 띄게 활성화되었다.

그의 다른 연구에서는 병원 방문의 횟수가 줄었고 일상적인 관계를 더 잘 해결하고 심리적 웰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심리적 행동적 요인들과 자기보고를 이용해서 과학적으로 측정된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고통스런 사건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정확하게 왜 육체적인 건강을 개선시키는지 학자들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페니베이커는 그것은 아마도 아직 속 시원히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와 질병과의 관련성 때문이 아닐까라고 추측한다.

 

  그의 다른 논문에서도 천식과 관절염 환자 70명이 글쓰기후 47%증상이 현저하게 좋아졌다고 보고하고있다.

 

 글쓰기 시 주의점은 정신적 충격에 대해 글을 쓴 사람들은 대개 슬픈 영화를 보고 난 것처럼 다소 슬퍼지거나 울적해진다고 한다. 이런 증상은 보통 몇 시간 내로 사라진다 하지만 글의 주제에 대해 극단적으로 화를 느끼거나 정신적인 동요를 느낀다면, 그 때는 그냥 멈추라고 충고한다.

 

 - 내 감정을 이기는 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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