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광명진언

pia99 2021. 3. 23. 18:47

오대산에 상원사라는 절이 있다.

그 곳은 세조가 종창때문에  요양차 방문했던 역사 깊은 절인 곳이다.  문수동자를 세조가 만나고 나서 완치된 후에 문수보살을 모시는 절이다.  월정사보다 10킬로 정도 위에 있는 곳이라 선재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상원사라는 절이 나온다.  그곳에 탄허 스님의 사진도 모셔져 있어서 상원사를 방문할 때마다 나는 탄허 스님께도 절을 올렸다.

 

  그 곳에  매월  광명진언 수행을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절 마당에서 텐트치고 새벽 3시까지 염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1월에는 150명이 전국에서 모였다.  진작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매월 갔을텐데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곳에 소개해본다.

 

   조계사에서 토요일날 버스타고 오대산에 갈수 있는 코스이다.

   일찍 상원사에 도착해서  좀 더 힘을 내서  적멸보궁에 있는 부처님 사리를 뵙고 내려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염불의 효과는 20년전에 이미 미국에서  연구한바 있다.   나의 경우에는 과학적 명상법이라는 책을 보고 염불하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만물에는 파장이 있는데, 오대산은 정말 대단한 산이라고 말하기에도 부족한 듯 싶다.

 

 선재길을 따라  상원사에 가서 문수보살을 보고,  좀 더 올라가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보는 코스를 타보라.

 화엄경의 스토리대로 짜여진 여정을  맛볼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