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4학년때 권모교수가 수업자체를 아예 하지를 않아서
나는 내 등록금이 너무 아까워서, 보충수업도 할 생각을 안했냐고 신문고에 글 써놨더니,
학과장 답변왈, 학생들이 보충수업 요청을 하지 않아서 안했다는 수준 떨어진 대답을 듣고... 그것도 공개 답변이었다.( 공개답변으로 할 정도로 당당함은 좋았는데, 염치가 없을 정도였다는 것은 사회 상식 밖의 사고를 가지지 않는 집단이라는 것이 드러난 샘이다. 그렇다. 사회 상식과 많이 떨어지는 그들만의 공감대가 있지. ㅋㅋ 그 답변을 부산대 상담실의 선생님에게 읽어 주었더니,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썼어요? 부산대 심리학과는 교수 사정으로 수업을 못하면 교수가 자진해서 보강날짜 잡고 수업을 하여 반드시 시간을 채워 넣어요...
내가 네...그것이 상식이죠. 그래서 나라에서도 아주 당연한 교수의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여겼으니, 교직공무원 징계 규정에도 없지요. )
나는 그렇다면 등록금 내놓으라고 총무과에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도 어찌 교수가 수업을 안할수 있냐고 어이없어하면서, 규정에 없다고 못준다고 했다.
한의전 학생들 중에 유독 나만 이런 행동을 보여서 똘아이 취급받았는데,
기사에 나온 학생들처럼 한의전 학생들은 시위를 할 생각조차 머리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내 동기들에게 묻고 싶다. 저렇게 시위를 하는 학생들이 똘아이로 보이냐고???
점수는 주어야 학점이 나가니까, 졸업고사 전날, 이 점수로 학점 나간다는 통보!!!
그 때 학생들은 교수의 즉흥적인 결정에 멘붕이었다!!
어떤 이는 국립대에서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어요??라는 멘트도 날리고.
즉, 수업 안한 권교수나 답변 주신 학과장 수준이 국립대 수준은 아니라는 뜻이겠지.
사이비의 교주가 자기 말이 진리고 법이잖아 . 딱 그 수준으로 학생들을 봤던 것인데,
한의전 교수들은 저 학생 시위보면, 똘아이로 소란피우는 학생들로 여기겠네..
여기 시위 결말을 보고, 나도 내 등록금 찾아가야겠다.
안주면, 부산대 한의전 부실 교육에 대해 기사를 써달라고 해야할까??
세상은 변해가는데, 그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면 상대적인 후진이지.
세상 마인드를 이해 못하고, 똘아이로 매도를 하고 끝나면, 그 시각을 가지고, 환자 니즈 파악 못하고 지어진 자동차보험 첩약 주어서 한의사 불신하는 것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시각 수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나봐..
세상 돌아가는 판도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그냥 교수 생각이랑 다르면, 매도시키는 집단..
과거 생각만 해도 치 떨린다.
내가 학교 신문고에 글 썼다고,
모 교수는 2학년 수업시간에 " 졸업생이 소란피우고 있다"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질 않나...
내가 한짓이 소란으로 보였나봐. 그럼 저 학생들 시위도 소란이다.
교수는 교주가 아닌데..
꼭 영락없는 교주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