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의사와 골다공증

pia99 2020. 3. 18. 19:12

https://namu.wiki/w/대한한의사협회%20골밀도%20의료기기%20시연



한의협 회장의 골다공증 검사 시연...


  차라리 하지를 말걸..라는  후회막급의 행동이었지 


  골수라는 단어도 사용해서 놀림감 받은 것도 그렇고. 

 

 서양의학은 정말 공개적이다. 책도 공개되어 있고,  심지어 진단 방법과 진단기준까지.. 그리고  처방까지!!


  이런 것들을 잘 숙지하고 말했을수 있는데.  누군가가  회장에게  요약해서 알려주었겠지만...


  누구라도 검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한의협회장의 멘토도  결국 코메디가 되어버린 상황...



 진단까지도 틀려버린 상황이 되버렸고.


 이런 상황들이  머리좋은 의사들이 놓치지 않을수 없었겠지

  굉장히  잘 써먹었고,  의사들만 진단할 수 있다라는 주장에 힘을 잘 보태준 상황으로 끌고 갔고.



  나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조직력이 엄청 딸리는 한의계를 보면서 씁쓸했다.


  그리고  생각의 구조가 참으로 다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사와 한의사. 

  


 의사는 검사의 오류를  먼저 생각한다. 

  한의사는 바로 위 동영상대로 ..


 의사라면,  왜  젊은 남자가  골다공증ㅇ진단기준에 들었는가하면서 의아했을 것이고,  결국 측정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지.

  기계 장비를 사용해서 진단을 내려야 하는 일이 많아서  머리 회로가 그 방향으로 습관화 되어 있는 거 같다. 

그런데 한의사들은  위 동영상대로,  겉으로 보면  누,구,나 사용하면 기계가 알아서 해석해서 내주니까 로봇처럼  기준에 맞으면 약처방 주는 줄 알고 있나보다.

  

 설마  EKG   기계의 해석도 곧이곧대로 믿고  말하는 것은 아닐테지??


  왜 한의협 회장이 골과 골수를 혼동해서 사용했는지도  한의학을 배워보니 알겠더라. 이해한다.

 그러나, 표준 용어가 있잖아.  사전에서 정의한 내용을 가지고 소통을 했었어야지...


  제발  이제부터 한의협이 무슨 일을 벌릴때,쫀심 상할지라도 타인에게 물어보자.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골다공증 진단기기를 한의사가  진단해서 뭘 어찌겠다는 것인가?

  한방으로 치료를 하겠다는 것인가? 


 양방에서 진단기기는  서양의학의 맥락에서  증상 -> 검사- > 진단- > 치료의 판단의 과정인데 


 여기에서 양방 골다공증 진단기기 써서 뭘 어찌겠다는 것인가? 동영상에 양약 처방까지 말하던데.  한약이 아닌 양약도 사용하겠다는 것인가 ㅋㅋ 


  한방으로 골다공증 치료했었나?  

  

  단지, 누,구,나 진단기계 쓸수 있으니 한의사에게 쓸수 있게 해주어서  보험 수가 받아먹겠다라는 의미인가?


  한의협 회장의 말은  정말  이 사람이 과연 의료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멘탈이..

 

   누,구, 나 쓸수 있는 방법이니, 한의사에게 오픈해달라고 하여서  정부가 한의사에게도 오픈해주었다고 치자.

그럼,  한의사와 의사에게만 오픈해 줄 근거가 희박하잖아.


 누,구,나에게 오픈해주는 것이 맞지.


     피해의식 땜시  저런 멘탈 없는 사고 방식이 나오는 것 같다.  매번 느끼는데  논리적 생각이ㅇ 왜이리 딸릴까?

                      50세 한의사랑  대화를 나누어 봤는데, 면허를 가진 의료인임에도 

                        한방병원 차려서  의사 고용하면  한의사 EMR  창에   엑스레이이 오더를 내릴 줄 알았나봐 ... 

                        그것이 안되니까.  의외라고 받아드리는  50세 한의사..


                  논리적 생각이 딸리면  제발 역지사지라고 해봐라. 제발.


                 양의사가  병원차려  한의사 고용하면  양의사가  자신의 EMR에 침 뜸 부항 추나 오더를 내릴수 있다고 여겼나봐 .

                 

                 논리적 사고의 부재는  사회의 똘기인들을 양성하는데,


                   대표적인 집단, 민노총 ... 

  



    한의학 학문을 공부하면 비논리적이 되어가나?  한번 나의 예전 학창 시절을 되돌아본다. 

   그럴수 있다.  침 경혈 자리의 주치증 외우는데, 아무리 끼워 맞출려고 해도 안되는 것들은 그냥 드립다 외웠다. 

   속에서는 부하 치밀었지.


    본초약도 마찬가지였다. 

  선배가 후배한테 한 말도 생각이 난다. 

   그 선배는  모 명문대 기초과학 출신답게  관찰력과 논리성이 있엇다.  그 선배 왈,  학년이 올라갈수록   동기들이  무비판적, 비논리적화 되어가는 것들이 보인다고.


  여러분은  그렇게 변하지 말라고 당부했었지.


아뭏든   한의계의 행동에서 보여지는 것은                          


우리만 뒤쳐졌어 !  우리도  니네가 하는 것을 할 수 있어 ~라는 생각. 


 너~~무 무섭다.  아이큐 문제가 아닌것 같다. 저런 사고 구조는..


 결국 놀림감 받았지.



 한의협 말그대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니까


기계 장비 사다가  찍으면서  한약 치료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


  연구용으로 할 수 있잖아.


   연구용으로는 오픈되어 있으니까


   

  한의협이  왜 저리 코메디 행동을 했냐면,  


  검사 장비 사다가 환자들에게 찍어서  의료보험 수가 받을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돈 받고 찍고 싶다는 것이다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너무 앞서갔어.


   연구용으로  무료로 찍어서  한약이나 침술의 위대함을 증명했었야지


  국민들이 오해를 사는 것이


 한의사는  현대의료기기 사용 못하게 한다는 의미를


  사용 자체를 아예 막아놨다고 여기는  의사들의 배타성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니다.

누구나 찍을 수 있다고 시연까지 하셨으니,  무료로 찍으시면 됩니다 

  심지어  한의전 학생들 조차도  오해를 할 정도이니

  교육의 힘이 대단하다.




   지금도 한의전 생각하면 


 무서운 곳이다.


  나에게 똘기를 안생기게끔 만들어 준,  나의 친구들, 나의 부모님,  나의 비 한의사 지인들께 감사드린다. 


  재학 당시

  그 사회에서는 내가 똘기있는 인간이었지만 말이다.  ㅎ ㅎ 

  걸리버 여행기의 한의계 판으로  뭔가를 쓰고 싶긴 하다. 



 일원화 되어서  한의대 없어지고 의대에서 한방과가 생기는 것이  지금 시스템에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기지만


  이것도 불가능하다라는 것을  한의전 다니면서  알았다


왜???  이미 기존 시스템이 확고히 자리잡혔고,  기득권자가 생겨버렸거든...



  양방의 예방의학 교수님들이 정말 단순히 생각했던 안건이었던 것이다.


  왜,  한의사들에게  일원화하면 모든 의사의 권한을 주겠다는데  왜 일원화를 안할려는 거지?라는  교수님의 질문에

  (의대생때 들은 강의내용)  

이제는 내가 대답할 수 있다. 


   한국 역사에서 일원화는 불가능합니다. 


 사이비 종교가  여전히  지금도 여전히  판 치고 유지되는 것 보세요.

사회적으로 저렇게 지탄을 받아도  건재하지 않습니까?


똑같은 이유입니다.


 이미 제도권에서 생겨버린 것이다.  기득권자는  지금의 제도를 좋아한다.

  그렇다면  기득권자는 여기서 누군가?  내가 한의전 후배가 물어봤던 질문인데..

  그들은 굉장히 어려워했었지.  자기 주변을 봐도, 일원화를 원하는데  누가  일원화를 반대를 한단 말인가???

  자기 주변이라는 한계에 빠진 것이고, 나는 더 넓게  바운더리를 제시했다.


  내 후배는  그렇구나!!하면서  눈빛 빤짝했었지. 

  그리고  실망감이 나타났었지. 내가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으니 과연 기분이 좋았을까?

 중국처럼  누구 한사람의 말에 의해  제도가 변경되는 구조라면 모를까.


  나는 정말 한의학이  이 모양 이대로 나가선 안된다고 본다.

   한의사가 돈 잘벌어야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의학의 효과가 너무  저평가 되었다는 말이다!! 잘 이해하시기를.. 

   약사든, 한약사든, 의사든, 한의사든, 합법적으로 한의학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한의학을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나는 배타성에  치를 떠는 사람인데,  배타성에  매몰되어 몰락하는  집단에 들어가서  미치지 않고 살아나와서 

  감사하게도  그 집단에 사회화라는  악마의 유혹에 걸려들지 않고 살아남아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하늘이 도우셨지....


  

..


   여기서 오해 말라.

   의사의 권한을  주겠다는 의미는  일정기간의  연수 기간을 마치면  자격 조건을 주겠다는 말이다. 

   역으로 

   한의사의 권한을 의사도 일정 연수 받으면 주겠다는 의미이다.


   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침을 배워하고 싶어해..


   미국의사들이 침 사용하는 것을 연수때 가서 보고와서 그러는지도 몰라. 


 특히 독일 의사들이 많이 사용하고  논문도 수준있게 써.. 





  수족냉증에 고생하는 사람에게  한약 한번 복용하고  손에 온기가 돌면서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에,


  20대 청년에 야간 근무에 시달리면서 코골이까지 생기고 점점 피폐해지는 몸에게 십전대보탕의 무시한 효력에 나도, 그와 그의 부모님의 기뻐하고 부족한 나에게 감사하는 모습에


  내 자신이 치료자로서의 보람을 느꼈다. 


 드라미틱한 한약의 효과는  놀라워라... 


  

  물론  빨리 한약의 효력을 터득하게끔 만들어준  나의 환경에도 감사하다. 

 왜 내가 이런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는지.. 

 의학을 배우면서 항상 반쪽만 배우고 있다고 여기는 생활을 하게끔 만든 상황들..


  한의계 집안에 태어나지 않아서  이상한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게끔 만든 상황들..

  

  너무너무 감사하다. 



  한약 덕분에  나의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다른 면에서 유대감이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