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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의전 과대는 하수인인지...

pia99 2018. 10. 9. 01:02

https://www.pusan.ac.kr/kor/CMS/Board/Board.do?mcode=&mCode=MN097&searchID=title&mode=view&mgr_seq=5&board_seq=1338798
위 글을 쓴 사람으로서  현재  한의학 전문 대학원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적어보겠습니다.

저 글을 쓰고  그 후로  변화가 있었지요.  한의전에서 부산대 한의전 홈피에  커뮤니티란(비공개)를 만들어  학생들 의견을 듣겠다고 했고,  오프라인으로 건의함도 만들어 주더군요.

저 글의 요지는  학생이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을  과대통해서 해야 했고,  학교에서 학생한테 연락해서 무슨 행동을 취할 때도  과대통해서 해야하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그 후로,  저는  과대 통해서  건의할 필요도 없었고, 과대 통해서 전달 받을 일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한의전 답게, 불평 불만을 제기한 자에게만 해결해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셨더군요.


  학생도 엘리베이터 타게 해달라고 건의했더니,  문제 제기한 학생 너만 엘리베이터 타라는  그런 식의 마인드는  여전히 한의전에서 통용되는 상식적인 해결책인가 보네요.


제가  왜  다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일부 후배들을 위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위 글을 쓴 당사자이기도 하고... 저 글을 쓸 때,  과대 통해서 학교 행정일 처리를 했을 경우에 어떤 폐해가 오는지  좀 자세히 썼더라면,  불평을 제기한  사람에게만  해결해주려는  그런 식의 해법은 사용하지 않았을까 여겨져서요. 

제가 전에  행정실에 전화로 물어봤죠.  여전히 과대 시키고 있냐고 .   아니라고  행정실 여자분이 답변하시던데요. 
 말장난 일수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시킨다는 개념이  서로 달라서 저런 답변을 했을 수도 있겠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과대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학교는 여기고 있는데,  저는 시켰냐고 물어봤으니까요.


    학생들이 과대를 뽑았을 때는  학생 입장을 그래도 학교에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해 주리라고 기대하고 뽑았겠죠
  한의전 분위기 상,  억지로 과대로 추대를 당해  과대가 되었을지라도, 기본적으로  저 역할을 하리라고 하면서 처음에는 시작했겠죠

그런데,  공부 할 양도 많고,  시험 공부하기도 힘들어하기는  과대는  동기들과 마찬가지겠죠.  거기다 장학금까지 받을려면  일정이상 성적도 나와주어야 하니...
학생이 학교 행정 교육에 불만이 있어  건의함에 건의서를 작성했다고 해도,  현재  학교는  여전히  그 답변을  과.대 통해서 하고 있네요.

 
  직접  권 대학원장님께서,  수업시간에  학교 건의사항은  과.대. 통.해.서하라고 하셨으니,  학생들은  당연히 따랐겠죠.

그에 대한 답변까지 학생들은   과.대 통해서 전달 받았을 경우  어떤 사태가 오는지 뻔히 알면서 과.대. 통해서 전달하신 것인지요?

 과대를 포함하여, 다 같이  공부하느라  바쁜  학생들인데,  그 중에  학생 한명이  학교에 과대 통해서 건의를 했다고 칩시다.
학교는  과대에게 답변을 전달하라고 했을 것이고,  과대는 학생에게 전달해줍니다.

그런데,  학생은  그 답변에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그래서 다시 과대통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과대는  시간을 내서  다시 학교에 이야기를 합니다.  학교는 여전히 같은 답변입니다.
과대는 다시 같은 답변을 학생에게 전달합니다.  학생은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여전히 같은 답변을  과대통해서 받았습니다.
학생은 학교 처신에 대해 화가 납니다. 가서 반박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과대가
이런 말을 합니다.
  "  내일 시험인데,  날 좀 봐서,  그냥 참아라" 라고  개인적으로  사정을 합니다.


학교에 대한  공식적인 관계가  개인적인 관계로 변질이 되고,   학생은  매일 보는  동기인데,  눈물을 머금고  참습니다. 
이의제기를 계속하면,  과대가  왔다갔다 중간에서  피곤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들의 개인적인 관계도 좋아질까요?


  여러 곳의 대학교를 다녀봐도,   학교가 과대를 이렇게 잘 이용하는 경우는 여기가 처음입니다.

 문제가  아주~~~~잘  해결되지 않나요?

 권 대학원장님.

 이런  내막을 잘 알고  과대통해서  학교 일을 처리하신 것인가요?


제가 쓴 에피소드는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불평불만을 제기한 학생도  과대통해서 답변을 듣네요.
과대 통해서 듣고 싶지 않다하는 학생 만  (저처럼)  과대통하지 않고 답변을 해주는 방침이신지...


학교 입장에서는  과대를 중간자로 놓고  굉장히 효율적으로 일처리하고 있는 것이네요.
과대에게 주는 장학금을   과대를 하수인으로 보고 주는  지원금으로 여기고 있는것인가요?


돈내고 다니는 학생입장에서는
 학교가 대상인 공식적인 일이  과대라는 동기친구의 개인적인 관계로 변질되어  마음껏 말을 못하게 되는 구조로 되버리는 다는 것을


처음으로 한의전에와서  직접 보고 갑니다.


 이렇게 과대를  이용해서  일처리를 하면  불평불만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학교는 알고 있었나봐요.


 물론,  과대를  입닥치게 만드는  한의전은 아니지요.  과대는 자유발언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 상황은 충분히 알고 있지요.

 단지, 과대의 역량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지요.   공부량에 치어 생활하는 환경에서는  투철한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 없이는  중간에서 학교 하수인 노릇으로 전락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지요. 

 한의전 행정실 분위기상, 그런 과대를 뽑은 학생들 탓으로 돌릴 수도 있겠네요.

1. 학생 불만은  학교와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좋은 방향 여기시면,   과대 통해서  일처리 안하시면 됩니다.  학생 탓으로 돌리기 전에..  해결 구조도를 바꾸면 될 것을요. 그러면 불평을 해결하지도 못한 채  가지고 살아가는 학생 발생률은 적어지겠죠.   봉사정신 있는 과대를 뽑는 확률보다도.

2.  학생 불평은 입닥치게 하고 있어야  좋다고 여기시면  과대를 통한 의견 전달 구조도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비열하긴 하지만...


그리고

한의전 행정실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학생들은  녹음하두시면, 나중 사태에서  좋을 것입니다.

작년에  한의전 행정실 여자분에게  왜 과대를 오라고 했냐고 ( 위